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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2023년 - 시등회 시산제를 지내다

- 용연사 -

계묘년(2023년)이 엊그제같이 밝았는데, 벌써 3월이 중순을 넘었다. 시등회 시산제 행사를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 함박산(432.2m) 기내미재 자락에서 가졌다. 간단한 주포, 과실, , 수육을 진설하고 막걸리로 잔을 채워 올렸다. 열여섯 명의 회원 중 14명이 참석했다.

 

- 기내미재-/주차장-
- 시산제 준비-
- 진설 상-

 

- 첫 잔을 올리고-
-제문-

시산제를 마치고, 비슬산(1,084m) 품에 안겨있는 용연사를 찾았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 말사로서, 신라 신덕왕 1년(912)에 보양국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이다. 또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 금강계단은 조선 광해군 5년(1613)에  조성되었다 한다참배 후, 보살의 안내를 받아 굳게 닫힌 향로전 뒤편, 부도밭(7)을 둘러볼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달랐다.

 

-적멸보궁-
-용연사 금강계단 -
-부도밭 가는  문-
-부도군 -
-부도군 -

용연계곡을 건너는 극락교를 지나 천왕문에 올라섰다. 사방을 지키는 목각 사천왕 대신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안양루(만월루?) 계단에 올라서면, 시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고려시대 삼층석탑과 시 유형문화재인 극락전이 보인다. 전각 안에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813)’ 이 모셔져 있다. 계곡을 따라 올라서면 용연사 약수터가 나온다. 앞산과 청룡산을 거쳐 비슬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이 산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삼층석탑&극락전-
-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
- 사찰 문화 해설사의 설명을 경청 -

송해 공원 쪽으로 나왔다. 지난 2월 산행으로 옥연지 건너편 옥연봉(290m)을 내려와서 공원 데크 길을 걸었다. 아침 나즐 에는 날씨가 잔뜩 찌푸렸는데한낮은 청명하게 개이었다. 올 한해도 무사 안전 산행이 되길 회원 모두가 기원 한 날이다.

 

- 목련/범일중학교 -
-만개한 개나리 /송안산-

 

<여정 메모>

-언제:2023.3.18.() 10:00~15:00

-어디:달성군 화원읍 명곡리 함박산(기내미재)

-누구:14(시등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