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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꽃비 내린 봄 날 - 간송 회원 밀양을 다시 찾아가다

- 밀양강 둔치 파크골프장 -

 

  봄이 저만치 기지개를 켜고 올라온 밀양으로 다시  내려갔다. 지난 3월 21일(토) 시등회에서 2025년에 건립한 핫풀 장소로 뜬, 용두산 달팽이 전망대를 올랐다. 그리고, 강변 기슭에 고즈넉이 자리한 조선 명종 때 좌승지를 지낸 " 금시당 이광진"의 별서 금시당과 백곡(이운재)이 후학양성을 위해 건립한 백곡제로 해서 밀양강 수변 산책길을 걸었다. 

 

- 밀양역 플랫폼/동대구(09;14)발 - 밀양역(09;53)착 무궁화호 1197 -

 

- 밀양역(10:01발)KTX - 산천 206/밀양역으로 진입 -

 

  "저기 우리 달팽이 전망대로 가요?"

웬  뜬금없는 소리....,밀양역 광장 한쪽에 자리한 관광 안내소를 다녀오자 목적지(밀양 향교, 손 씨 고가, 밀양 관아, 밀양 읍성, 영남루 등)를 바꾸자고 했다. 잠시 어안 벙벙했다. 이건 아닌데 싶었지만, 달팽이 전망대가 있는 용두산으로 가기로 했다. 역 광장 회전 교차로에서 우체국과 용궁사로 오르는 중앙로 대신, 광장로를 따라 둑방을 넘어 가곡 체육공원 강변으로 걸었다.

 

 

밀양강 변/풀 뜯기 작업 -

 

- 꽃비(벚꽃) 내린 /강변 자전거 길 -

 

 

   애초 '밀양향교'를 중심으로 결정하게 됨이, 욕심을 앞세운 것 같기도 했다. 지난달(3월 21일, 토) 용두산 달팽이 전망대를 비롯한 금시당 백곡제 등을 둘러봤다고, 여정을 달리했기 때문이었던 모양이다. 날씨가 비가 많이 올 것이라 했는데, 밤새 그치고 아침부터 개어, 종일 화창할 것이라 했다. 강변 둑 일부 벚나무는 간밤에 꽃비를 뿌렸다. 봄의 보약 해쑥을 뜯다가 용두교 아래쯤에서 시장하다고 해, 천경사 들를 계획을 또 잘라먹고 식당을 찾아 헤맸다. 요즈음은 주말이면 식당도 대부분 문을 닫는다.

 

- 전통사찰 용궁사 -

 

- 용궁사 극락전 본존(약사여래)불 -

 

- 용궁사 소원나무 및 전각들 -

 

   용궁사는 다가올 부처님 탄신일 준비로 벌써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 보였다. 전각마다 붉은 연등이 걸리고, 소원 나무(아쉬람) 명당에는 오방색 천이 둘러쳐져 있어 신령 서러움을 풍기고 있었다. 부처님 탄신일 등불은 사찰마다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문경 희양산 봉암사는 백 등이 일찍부터 알려져 있고, 부산의 삼광사 연등은 그 화려함이 세계적으로 매스컴을 타기도 했다.

 

- 용두산 달팽이 전망대 -

 

- 밀양강 지하로 뚫어 삼남 들녘까지 연결된 용두보 -

 

- 용두보와 그뒤, 서 부산 고속도로 용두교 -

 

- 먹이감을 찾는 왜가리/용두보 -

 

   '이른 봄' 카페에서 다리품을 쉬면서 차 한잔을 했다. 모두 정신없이 앉아서 쉬다 헐레벌떡 자리를 박찼다. 밀양역 출발 시간(16:13 분)을 착각했다. 3시 50분이라서, 두 발이 아프도록 뛰고 걸어서 천신만고 끝에 기차에 올랐다.( 밀양 발,16:13  ~ 동대구 착 16:52, 무궁화호 1620). 내일은 62년 전인, 1964년도에 졸업을 한 초등학교 친구(30명)들과 함께 전남 순천의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우정의 봄을 만나러 간다.

 

 

  - 차 한잔/ 카페 이른 봄 -

 

- 용궁사 고목 -

 

- 용궁사 행운나무 -

 

- 부처님 오신날 봉축 연등 -

 

- 라일락 향기를 맡으며 -

 

- 동대구역 광장 -

< 여정 메모 >

- 언제:2026.04.10(금) 09:00~17:00

- 어디:밀양 일원(용두산 달팽이 전망대)

- 누구:3명(그림 그리는 '간송'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