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의 이튿날 아침이 밝았다. 숙소에서 슈저우허 강변을 걸어서 옥불사로 산책을 나섰다. 오전 일정으로, 세계적으로 규모가 큰 여섯(아시아 : 일본, 중국) 중의 한 곳인 상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트리'에 들렸다가 중식 후, 우리 내외와 아들은 택시로 수향마을 '우전'으로 가고, 두 딸과 며느리는 시내 쇼핑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 쑤저우허(赤州河) 강 -
- 홍매화 가지에 봄 소식이 달려온 옥불사 전경 -
- 옥으로 조각한 와불상-
- 옥불사 지붕 장식 -- 옥불사 경내 -
상해 시 3대 사찰(정안사, 용화사, 옥불사)인 옥불사는 생각보다 도심에 자리한 규모가 큰 사찰이었다. 청나라 시대에 건립된 고풍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옥불루 안에 옥[玉]으로 조성한 와불상이 우아했다. 입구를 들어설 때 받은 향을 나오면서 불에 사렸다. 찐한 향 내음이 코끝을 적셨다. 천안천수 쇼핑몰 가는 인근, 이곳 중국에도 골목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자전거 뒤에 실은 좌판대, 장군멍군의 장기 두는 한가한 모습이 정겨웠다. 강변 길을 따라가면' M50 예술 거리(갤러리, 레스토랑)'로 이어진다.
- 벽화 거리 -
- 천그루 나무(1000 Trees)복합 문화 공간 산책로 벽화 -
옥불사를 나와 슈저우 강변에 있는, 또 다른 새롭게 떠오르는 포토스팟(사진 촬영 장소) 천안천수[天安千樹. 1,000 TREES' 복합 공간] 건물로 갔다.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해더윅 스튜디오'가 바빌론의 공중정원을 모티브로하여 설계한 건축물로서, 거대한 콘크리트 기둥 위에 1,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는 곳으로 설정했다고 한다.
- 천안천수(天安千樹,1000 TREES) 복합 문화 시설 -
-복합 문화 공간 '텐안첸수' -
- M50 창의원(M50 Creative Park) 골목 풍경 -
그간 중국 여행(황산/태산 & 서당, 옥룡설산 & 리창,호도엽, 장안 진시황제릉 & 병마용갱, 둔황/우루무치 & 실크로드, 백두산 & 연길 등)을 몇 번 다녀왔지만, 북경의 자금성이나 서안의 만리장성 등 가는 곳마다, 보는 것마다, 대국다운 크고 웅대한 그 규모에 놀란다. 상해 스타벅스 로스터리 매장 역시 축구장 절반 크기(800평)의 규모라 한다. 1~2층의 넓디넓은 실내는 자리 잡기가 어렵다, 콩나물시루 같았다 할까?
- 횡단보도 -
-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
-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벽면 로고 와 문구 -
- 스타벅스 안 -
- 스타벅스 안 -
- 스타벅스 안 -
우전 수향마을로 향했다. 대구에서 부산 가는 거리(편도:130km//2시간, 체류시간:동책/1.5시간. 서책:/3시간. 상해 관광버스 투어: 한화 8만 8천 원)로 10시간 택시 관광을 선택했다. '우전' 수향 마을은 200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저장성 자싱(嘉兴) 동샹(桐乡)에 위치한다. 1,300년의 목조건물 처마 끝, 끝없이 펼쳐진, 좁고 긴 골목, 아치형 돌다리 위로 저녁 불빛이 내려앉으면, 강물은 형형색색 아름답게 수를 놓는다. 그 화려함에 절로 탄성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