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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24~25년 강원도 여행(3-1) – 청초호 갯배, 아야진 해변, 봉포 항, 속초 관광수산시장

- 청초호 갯배 -

 

 

2024.12.30.~2025.01.01 연말연시를 맞아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 중앙고속도로로 안동, 원주 치악 휴게소를 들렀다가, 강릉으로 이어지는 영동선으로 들어섰다. 소백산 죽령터널을 지나는 도솔봉 자락은 눈이 붙어있었다. 강원도 여행 길은 15년 간의 공사(포항-삼척) 끝에, 2025년 11일부터 개통되는 동해선(부전-강릉) 기찻길 동대구에서 강릉행 열차를 타려고 기차표를 예매했다가 취소하고, 승용차로 23일간의 여정에 올랐다.

 

- 동해선 개통(25.1.1.) 기찻표 예매 -

 

 

<여정 메모>

-언제 : 2024.12.30.()~2025.01.01.() 2박 3일

-어디 :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일원

-누구 : 4(별이네 2, 청산 내외)

 

 

여행 첫째 날(24.12.30.) : 아야진 해변, 봉포항, 청초호 갯배, 속초관광 수산시장

 

오후 2!

울산바위의 웅장한 자태가 하늘을 찌르는 속초, 고성 미시령 일원에 자리 잡은 숙소(델피노 리조트)를 확인하고, 토성면 백촌마을로 30여 분을 달려가서 다시 한 시간 여의 기다림 끝에 늦은 점심을 했다. 7번 국도는 북쪽으로 통일전망대와 금강산 가는 길이다. 오래전, 북한의 해금강호텔에서 2박을 하면서 금강산을 관광했었는데, 지금은 남북이 단절되고 말았다. 아야진 해변길로 해서 속초 청초호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을 둘러보기로 했다.

 

- 숙소 광장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 풍광 -

 

- 소노빌 리조트 -

 

- 소노빌 프론터 데스크 인 체크 --

 

- 백촌식당 -



- 돌담이 아름다운 백촌마을 -

 

- 백촌마을 정미소 -

 

아야진의 맑고 깨끗한 바다, 고운 모래밭의 해변은 무척 아름답다. 방파제를 내려서면 바닷물 속에서 솟아오른 크고 작은 바위...,그 형상이 거북이 모양이 많다. 좀 더 깊은 곳에는 운주사 와불처럼 누워있는 부처님 모습의 바위도 보인다. 해변 길을 따라 봉포항으로 내려왔다. 일몰과 일출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라 해서 들렀다. 특히, 눈 덮인 설악산의 풍광은 넋을 잃게 만든다고 한다. 모래언덕이 길게 뻗어 있다. 그 너머로의 포구가 고즈넉하다.

 

- 갈매기/아야진 해변 -

 

- 와불/아야진 해변 -

 

- 아야진 해변 -

 

- 봉포해변&봉포항 -

 

- 봉포리 해풍공원 해변 -

 

영금정이 있는 동명항을 지나, 청초호 갯배선착장을 찾아 금강대교를 두서너 번을 돌았다. 아바이마을 들어가기 위해서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인해 북녘(함경도)에서 피난을 내려온 부모들이, 고향 땅 가까운 곳에 머물기 위해 모여들어 형성된 마을이라 한다. 요즈음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뜸하다고 한다. 6.25 참상을 함께한 동시대의 어른들이 사라지고,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의 공감에서 멀어져 있는 곳이기도 해서인지 모른다. 뿌연 가로등이 적막한 골목을 지키고 있다.

 

- 금강대교&아바이마을 -

 

- 청호항/금강대교 -

 

- 아바이마을 길 -

 

-아바이마을 길 -

 

-아바이마을 길 -

 

- 속초항/금강대교 -

 

- 속초 관광수산시장 가는길/금강대교에서 -

 

- 속초항/금강대교에서 -

 

금강대교를 건너서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갔다. 먹거리 시장 골목은 사람들로 들어찼다. 가고 오는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붐볐다. 아바이마을 골목과 너무나 달랐다. 하긴, 아바이마을 대표하는 아바이순대마저 외면한 염치.

 

- 속초 관광 수산시장/먹자 골목? -

 

- 사람, 줄서기, 사람 -

 

- 바나나를 듬으로 줌/감사 -

 

-조형물/ 황소 -

 

창문을 열자, 밤바람이 싸하게 볼을 적셔왔다. 낮 동안, 그렇게 웅장했던 울산바위도 어둠 속에 몸을 누이고 있다. 멀리 속초시가지를 밝히는 불빛이 아물거린다. 행복한 밤이다.

 

- 숙소 프론터-

 

- 속초시 야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