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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대구 동구 혁신도시 –신서 중앙공원을 걷다

 

- 새 못 /신서 중앙공원 내 -

동호 유적공원을 찾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년이 지난 작년 6월이었다. 이번은 초례봉(648.6m) 아래 안심 골 동곡지를 둘러보고, 만록 골 동내여울 공원의 당산 느티나무(일명 황경림 나무)를 둘러볼 계획으로 나섰다.

 

- 당산 느티나무 -

동곡지 둑 위로 올라서니 바람이 살랑살랑 불었다. 요 며칠 사이 시베리아 찬 공기가 온 나라를 뒤덮었는데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고  했듯이 차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했다. 저수지의 물은 가뭄이 심했던 탓으로 바닥을 깔고 있었고, 둘레 길 데크는 삐거덕거리는 소리로 한 발 내딛기가 불안했다.

 

-동곡지 못마루 옆 단층 -

동호 유적공원은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청동기 시대 지석묘(고인돌) 와 석관묘를 원형 그대로 옮겨 전시해 놓았다. 바로 인근에는 의병장 면화 황경림(1566~1629)을 위하여 세운 동호 서당과 동내 여울 공원 당산  느티나무를 둘러보고 신서 중앙공원으로 이동했다

 

- 동호 서당 -
- 당산 느티나무/ 작가 -

신서 중앙공원은 작은 규모의 새 못(조곡지)을 중심으로 축구장, 공연 무대, 야외 공원, 장미공원 등이 넓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 혁신도시 내에는 크고 작은 저수지가 많이 남아 있다. 그만큼 넓은 들판의 농경사회 흔적들이다. 마당에서  보리 타작을 하는( 탈곡기, 도리깨, 풍구, 장독대)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 가을걷이 벽화 /신서 중앙공원 -

중앙공원 새 못에서 신서지를 찾았으나 지나쳐 버리고, 나불지 에 닿았다. 둑 위로 올라서니 저수지 안은 마른 연꽃대가  가득 매우고 있었다. 그 사이로 수많은 오리 떼가 마음껏 휘젓고 있었다.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찻잔을 나누었다.

 

- 나불지 연밭 및 오리 떼 -
- 진밭골/봄이오는 소리. 23.02.03 -
- 진밭골 봄이오는 소리/작가. 23.02.03 -
-진밭골/봄이오는 소리.23.02.04 -
- 진밭골/봄이오는 소리. 23.02.04
- 봄이 오는 날/23.02.04 -

<여정 메모>

- 언제:2023.02.02.() 13:00~17:00

- 어디:동호 유적공원 (동곡지),신서 중앙공원(조곡지), 나불지 (노하지)

* 2023.02.03() , 02.04(토) 진밭골 산책(대덕지~청소년 수련원 입구)

- 누구:청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