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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부산 - UN 기념공원을 찾다

- 유엔 기념공원(UN Peace Memorial Park) 묘역 -

 

   제64회 현충일

 

부산 UN 기념공원을 찾았다. 경산 역에서 07시 15분 무궁화호 기차를 탔다. 차창밖은 녹음이 싱그러웠다. 들녘의 누렇게 익은 보리 내음이 코끝으로 날아왔다. 영남지역은 예부터 2 모작 농사를 지었다.  6월 말경이 되어야 모내기를 하는데 , 계절의 변화로 벌써 모내기를 마친 논들이 띄었다. 부산역은 우리나라 제2의 관문 답게 붐볐다. 134번 시내버스를 타고 남구 대연동 소재 UN기념공원에 내렸다. 10시 정각  거행되는 추모 행사에 맞추어 학군단 소속의 대학생들과 중, 고등학생, 자원 봉사자, 일반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UN기념공원

1951년 대한민국 정부에서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각국의 영령들을 위한 묘역을 제공하고 UN이 관리하는 세계 유일의  전사자 묘지다. 4만 여평의 묘역에는 한국동란 참여 16개국 중, 11개국 2,297명의 영혼이  붉고 노란색의 장미꽃에 둘러싸여 잠들어 있었다.  바람 한 줄기에 각국의 국기가 펄럭인다. 묘역을 중심으로 많은 참배 객이 머리를 숙인다. 한국군 묘역의 무명용사비 앞에 하얀 국화꽃 한 송이를 가지런히 놓고 묵념을 했다.  이들의 희생 위에서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새삼 느껴본다. 

 

    부산 박물관

 유엔 기념공원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올해는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다. 박물관은 크게 동래관(선사시대)과 부산관(근 현대)으로 나누어 전시되고 있었다. 선사시대를 더듬어서 근대의 부산을 조명하고 있었다. 특히 기획전 <서영해 > "파리의 꼬레앙 유럽을 깨우다" 은 부산이 찾은 잊힌 독립운동가였다. 조국의 광복을 위해 일신의 영달을 버리고 타국에서 동분서주했었던 나라 사랑 정신이나,  세계 평화를 위해 자기의 고귀함을 바친 UN 묘지에 잠든 숭고한 희생을  하루만 생각지 말고 내내 잊지 않고 살아가야 함이다. 

 

    자유는 공짜로 주어지지 않는다!

    FREEDOM  IS  NOT  FREE   !

 

<여정 메모>

- 언제:2019.06.06(목)07:15~15:30

- 어디:부산 UN기념공원, 부산 박물관

- 누구:청산 내외

 

- 부산행 제1343호 무궁화호/경산역 -

 

-밀양-

 

- 원동/낙동강 -

 

-제 7부두/부산항 -

 

- 묵념 -

 

-한국군 묘역 참배/(사)한미친선연합회-

 

- 유품 -
- 누구를 찾아서/외국인 참배객 -

 

   - 국군 무명용사 묘 -

 

-UN기념관 전시물 -

 

 

 

- 부산 박물관 -

 

- 일본 육군성 소년병 소집 포스터/부산 박물관 -

 

-부산 박물관/포스터 -

 

-서영해 기획 전시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