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국제공항/04.15 -
2019. 4.15(월) 애틀랜타 국제공항
한 달 간의 여정을 마치고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그저께 NC 체플 힐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까지 8시간을 달려서 왔다. 랄리 더럼 공항은 채플 힐에서 30분이면 닿은 곳인데도, 환승의 어려움 때문에 예까지 오는 바람에 은별이네가 고생을 이만저만하는 것이 아니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CNN 방송국, 코카콜라 박물관, 마틴 루터 킹 목사 생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영화의 촬영 배경지 이면서 소설 원작자 마거릿 미챌의 기념관을 둘러보기 위해서 2박 3일의 일정을 마련했다. 하지만, 가고 오는 길이 너무나 먼 거리라서 마음이 편치는 않았는데, 집을 나설 무렵부터 빗방울이 떨어졌다. 갈 길을 붙잡듯이 고속도로를 달리면서부터는 더욱더 세찬 빗줄기가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뿌렸다.
2019. 4.13(토)∼4.15(월), 2박 3일, 애틀랜타 여행 및 귀국
일 시 |
주요 방문지 |
이동거리 |
4.14(일) |
채플힐(노스캐롤라이나 주) → 애틀랜타(조지아 주) 하츠빌 드 국제공항 |
655㎞ |
10:40-12:40 |
CNN 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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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15:50 |
코카콜라 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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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내린다 -
2019. 4. 8(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iversity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iversity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채플힐에 있는 공립 연구 대학이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17개 캠퍼스의 본부가 채플힐에 있다. 1789년에 설립된 이 대학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대학 세 학교(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조지아대학, 윌리엄&메리 대학) 중 하나이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은명의, 23명의 퓰리처상 수상자와 미국 제11대 대통령인 제임스 포크(James K. Polk), 제13대 부통령 윌리엄 킹(William Rufus King) 외에 의회 의원 98명, 내각 위원 9명 등을 배출했으며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 이 학교를 졸업했다. 의학, 경영학, 약학, 화학 전공이 미국 최상위 수준으로 News & World Report 2019의 대학 순위에서 30위에 선정되었다.
미국 주요 대학 중에 유학생 비율이 유난히 낮은 편이라 한국 사람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편이기는 하지만, 남부의 버지니아대학, 중서부의 미시간대학,, 서부의 UC Berkeley 및 UCLA와 함께, 아이비리그급의 공립학교라는 Public Ivy라고 불리는 대학 중 하나이다. 인근에 위치한 듀크대학과 라이벌이자 동반자로서 남부의 아이비리그급 학교인 Southern Ivy로 꼽히기도 하며, 개교한 지 230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떠오르는 신흥 명문대학을 꼽는 New Ivy로 평가받기도 한다.
※ 우물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채플힐 캠퍼스의 상징임.
-사라 듀크 가든 -
2019. 4. 10(수)
사라 듀크 가든(Sarah P. Duke Gardens)
사라 듀크 가든은 듀크대학의 조경과 숲이 우거진 지역 약 22㏊로 구성되어 있다. 정원 전체에는 8㎞의 산책 통로가 있다. 이 정원은 듀크대학 후원자 중 한 명인 메리 듀크 비들의 어머니인 사라 피어슨 앤지어 듀크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 이웃 마을/햄버거를 한 시간 줄을 서서 사다 -
2019. 4. 11(목)
조던 호수(Jordan Lake)
에버렛 조던 호수(B. Everett Jordan Lake)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채텀 카운티의 케리 서부와 더럼 남쪽에 있는 뉴 호프 밸리에 있는 저수지이다. 조던 호수는 해안선 290km, 면적은 5,640㏊(1,700만 평) 5,640㏊(1,700만 평)에 이른다. 이 호수는 1945년 9월 하류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의해 촉발된 홍수 방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현재까지 미국 공병대가 소유, 운영하고 있다.
2019. 4. 14(일)
CNN 센터(CNN Center)
CNN 센터는 뉴스 채널로 유명한 CNN의 본사이다. CNN 센터는 애틀랜타 시내에 위치하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과 인접해 있다.
CNN은 AT&T의 워너 미디어 계열사로서 1980년 테드 터너에 의해 24시간 케이블 뉴스 채널로 설립되었다. CNN은 24시간 뉴스 보도를 제공하는 최초의 텔레비전 채널이었으며, 미국 최초의 뉴스 채널이었다.
2010년 8월 현재 CNN은 1억 명 이상의 미국인과 212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시청자들이 시청하고 있다.
-CNN 방송국 포스터 -
코카콜라 박물관(World of Coca-Cola)
2007년 5월 개장한 코카콜라 박물관은 코카콜라의 역사를 보여준다. 애틀랜타 외에도 라스베이거스, 올랜도에 박물관이 있다.
코카콜라는 미국의 약사인 존 스티스 펨버턴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서 원래는 자양강장제였고, 와인이 들어갔었다. 하지만 와인에 함유된 알코올 때문에 많은 사람이 마시지 못하자 와인 대신 탄산수를 첨가해서 새로운 음료를 만들었고, 펨버턴의 친구인 프랭크 로빈슨이 새 음료수의 이름을 코카콜라라고 붙였다. 1886년 당시에는 첨가물 없이 코카잎 추출 성분과 콜라나무 껍질 원액과 탄산수로 만들어졌었으며, 이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첨가물을 더 넣고 만든 것이 오늘날의 콜라다.
팸퍼틴의 약국의 소다수 판매 진열대에서 잔 당 5센트로 판매되었지만 별로 판매량이 좋지 않았고 2년 후 그는 이 청량음료에 대한 제조, 판매 등 모든 권리를 단돈 122만 22천 원에 팔아 버렸다. 이 권리를 구매한 사람이 약제상인 에이서 캔들러이다. 에이서 캔들러는 이 청량음료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존 스티스 펨버턴의 전 동업자였던 프랭크 로빈슨과 함께 1892년에 코카-콜라 컴퍼니 (The Coca-Cola Company)를 설립했다. 그리고 에이서 캔들러의 탁월한 영업능력으로 판매가 급증하였고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청량음료로 성장하게 되었다. 현재 코카콜라 병의 디자인은 1915년 캔들러가 500달러의 상금을 걸고 공모전을 열었는데 여기에 응모한 루트 유리공장의 디자이너였던 알렉산더 사무엘슨과 얼 딘 등 5명의 직원들이 제안한 디자인이 채택됐다.
일반적으로는 콜라 업계 부동의 1위라고 인정받고 있으며, 시대와 지역에 따라서 펩시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본사는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있다.
-채플 힐 도서관 -
-별이 학교/맛있는 점심-
- 안녕, 잘 있어라! -
채 각 채 각 시간에 은별이와 작별을 했다. 머지않아 한국에서 다시 만나겠지만, 헤어짐은 마음을 애연하게 만들었다. 멀리멀리 뒤돌아 보고, 다시 뒤돌아 보면서 출국장 안으로 들어섰다. 깨금발을 하고서 마지막 손을 흔들어 보였다. 가슴이 먹먹했다. 눈시울이 촉촉 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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