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26(화)
백악관(The White House)
백악관은 미국 대통령의 관저와 집무실이다. 워싱턴 D.C.의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1600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1800년 미국 제2대 대통령 존 아담스(John Adams) 이후 모든 미국 대통령이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다.
백악관 단지에는 현재 대통령의 참모진과 부통령을 위한 집무실과 객사인 블레어 하우스가 포함되어 있다. 2007년에는 미국 건축학회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축"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3월 23일, 일주일을 보내고 맞은 토요일 아침!
우리는 6박7일 간의 일정으로 길을 나섰다. NC에서 가까우면서 미국을 알고,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인 워싱톤 D.C를 선택했다. 지난 한 주는 살얼음 판 위를 걷는 심정으로 보냈다. 시차의 적응 때문 인지는 모르나 켠디션이 석 좋지는 않아서 인근 학교(듀크)와 NC 미술관, 롤리의 자연사 박물관등을 가볍게 다녀왔다.
2019. 3. 23(토)∼3. 29(금), 6박 7일, 미국 동부 여행
일 시 |
주요 방문지 |
이동거리 |
3.23(토) |
채플힐(노스캐롤라이나 주) → 폴스처치(버지니아 주) → 워싱턴 DC |
465㎞ |
14:00-17:00 |
링컨기념관(Lincoln Memorial)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Korean War Veterans Memorial)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World War II Memorial) 워싱턴 기념비(Washington Monu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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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일) |
워싱턴 DC |
37㎞ |
10:00-11:00 |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Old Korean Leg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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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14:00 |
포드극장(Ford's Theatre) 피터슨 하우스(Petersen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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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17:00 |
국립 초상화 전시관(National Portrait Galle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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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월) |
워싱턴 DC |
38㎞ |
11:40-12:40 |
미국 국회의사당(U.S. Capit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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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19:00 |
국립자연사박물관(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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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화) |
워싱턴 DC → 리스버그(버지니아 주) |
116㎞ |
11:00-12:00 |
백악관(The White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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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14:00 |
중식(Old Ebbitt Gr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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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수) |
워싱턴 DC → 로아노크(버지니아 주) |
408㎞ |
11:40-14:00 |
루레이 동굴(Luray Caver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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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넌도어 국립공원 스카이 라인 도로 – 도로 폐쇄로 운행 불가 (Skyline Drive, Shenandoah National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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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목) |
로아노크(버지니아 주) → 개틀린버그(테네시 주) |
410㎞ |
16:30-19:00 |
개틀린버그(Gatlinburg) 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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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금) |
개틀린버그(테네시 주) → 집(노스캐롤라이나 주) |
486㎞ |
11:30-13:30 |
체로키 인디언 박물관(Museum of the Cherokee Ind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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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이동거리 |
1,960㎞ |
2019. 3. 23(토)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
링컨 기념관은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미국의 국가 기념물이다. 워싱턴 기념탑 맞은편 워싱턴 D.C. 내셔널 몰 서쪽 끝에 있다. 1922년 5월에 헌납된 이 기념관은 미국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여러 기념관 중 하나로서 항상 주요한 관광 명소였고, 1930년대 이래로 인종 관계에 초점을 맞춘 상징적인 중심지였다.
이 건물은 그리스 도리아 신전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아브라함 링컨의 대형 석상과 링컨의 잘 알려진 두 연설, 게티즈버그 연설과 그의 두 번째 취임 연설문 등이 새겨져 있다. 이 기념비는 1963년 8월 28일 워싱턴에서 열린 '일과 자유를 위한 워싱턴 집회'에서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의 '나는 꿈이 있다(I have a dream)' 연설을 포함한 많은 유명한 연설들의 장소였다.
1966년 10월 15일부터 사적지 국가등록부에 등재되었으며 하루 24시간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2007년에는 미국건축학회가 선정한 미국이 가장 좋아하는 건축물 목록 7위에 올랐다. 매년 7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기념비를 찾는다.
워싱턴 기념비(Washington Monument)
워싱턴 기념비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에 있는 오벨리스크다. 대리석, 화강암, 블루스톤 그네이스로 만들어진 이 기념비는 169m의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석조 구조물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오벨리스크이다. 1889년 파리에서 에펠탑에 추월당하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워싱턴 기념비의 건립은 1848년 시작되어 1854년부터 1877년까지 자금 부족, 워싱턴 국립 기념물 협회에 대한 통제 투쟁, 미국 남북전쟁의 개입 등으로 중단되었다. 1884년에 석조 구조가 완성되었지만, 1888년에 이르러서야 내부 철공, 돌멩이, 기타 마무리 손질이 완성되었다. 완성된 기념비는 1885년 2월 21일에 헌납되었고 1888년 10월 9일에 공식적으로 개장했다. 2008년 기준 연간 67만 명이 기념비를 방문한다.
※ 2019년 봄까지 엘리베이터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기념비에 오르지는 못함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Korean War Veterans Memorial)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는 워싱턴 D.C.의 웨스트 포토맥 공원 내 링컨 기념관의 남동쪽이자 내셔널 몰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는 1986년 4월 20일 미 의회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자문위원회와 미국전투기념사업위원회가 관리하는 설계와 건설로 확정됐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1993년 6월 14일 국기의 날에 현충원 기공식을 실시하면서 기념비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는 휴전 42주년 기념일인 1995년 7월 27일, 전쟁 중 복무한 남녀를 위해 빌 클린턴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이 헌화했다. 2015년 기준 연간 320만 명의 방문객이 기념비를 찾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사상자 현황
사망 : 미국 54,246명, UN 628,833명
부상 : 미국 103,284명, UN 1,064,453명
생포 : 미국 7,140명, UN 92,970명
실종 : 미국 8,177명, UN 470,267명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World War II Memorial)
제2차 세계 대전 기념비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군대에서 복무한 미국인과 민간인으로서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기념물이다. 56개의 기둥과 한 쌍의 작은 승리 아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각형과 분수대를 둘러싸고 있다. 2004년 4월 29일 개관하였으며, 2004년 5월 29일 조지 부시 대통령에 의해 헌정되었다. 2009년 기준으로 매년 44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기념비를 찾는다.
2019. 3.24(일)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Old Korean Legation)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북동쪽 로건서클(Logan Circle)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은 미국 해군 출신 정치가이자, 외교관이었던 세스 펠프스(Seth L. Phelps)의 저택으로 1877년 건립되었다.
1889년 2월 조선왕조(1392~1897)는 이 건물에 외교공관을 개설했다. 그로부터 1905년 11월 을사늑약으로 일제가 대한제국(1897~1910)의 외교권을 강탈하기 전까지 16년간 이 건물은 활발한 외교활동의 중심무대로 쓰였지만 1910년 8월 국권을 앗아간 일제는 마침내 이 건물도 단돈 5달러에 강제 매입해 되팔아 버렸다.
1945년 8월 광복을 되찾았지만, 굴욕적으로 빼앗긴 이 건물의 소유권을 되찾지는 못했습니다. 199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재미 한인사회를 시작으로 이 건물을 되찾자는 논의가 본격화되었고, 이어 언론계, 문화계 등의 많은 노력이 뒤따랐습니다. 마침내 2012년 10월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재매입에 성공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을 되찾아 올 수 있었습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한국과 미국의 역사를 함께 공유한 뜻깊은 장소이다. 고종의 자강외교로부터 한미관계의 싹이 튼 한미우호의 요람이자, 서양의 근대문물을 받아들이던 창구역할도 하였다. 또한 일제강점기 재미 한인들이 국권회복의 결의를 고취시키던 독립의 상징이었다. 현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은 워싱턴 D.C.의 19세기 외교공관 중 원형을 간직한 유일한 건물로서 한미 양국 모두에게 역사적 가치가 높다.
2015년 12월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의 원형복원 공사에 착수해 2018년 5월 개관했다.
※ 자료출처 :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홈페이지(https://www.oldkoreanlegation.org)
포드극장(Ford's Theatre)
포드극장은 1863년 8월에 개관한 워싱턴 D.C.에 위치한 극장이다. 1865년 4월 14일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대통령의 암살 장소로 유명하다. 총상을 입은 56세의 대통령은 총을 맞고 길을 건너 피터슨 하우스로 옮겨져 다음날 아침 사망했다.
이후 포드극장은 창고와 사무실 건물로 사용되었으며, 1893년 이 극장의 일부가 붕괴되어 2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1968년 개축되어 다시 극장으로 개관했다. 2000년대에는 링컨 탄생 200년 기념으로 2009년 2월 12일에 개축하여 재개관했다.
피터슨 하우스(Petersen House)
피터슨 하우스는 워싱턴 D.C.의 10번가 NW 516번지에 위치한 19세기 연방 스타일의 연립 주택이다. 길 건너편에 위치한 포드 극장에서 전날 저녁 총격을 받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이튿날인 1865년 4월 15일에 이 집에서 사망했다. 그 집은 윌리엄 A에 의해 1849년에 지어졌다. 1930년대부터 박물관 역할을 해왔다.
2019. 3. 25(월)
미국 국회의사당(U.S. Capitol)
흔히 캐피톨 빌딩이라고 불리는 미국 국회의사당은 미국 의회의 본거지이자 미국 연방정부의 입법부의 건물이다. 캐피톨은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 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 더 이상 연방구(District of Columbia)의 지리적 중심지는 아니지만, 캐피톨은 구의 거리 번호 체계와 구의 4개 사분면의 기원을 이룬다.
원래 건물은 1800년에 완공되었고, 그 후 특히 거대한 돔이 추가되면서 확장되었고, 양원 입법부, 남부의 중의원, 북부의 상원 의원실을 확장하였다. 행정부와 사법부의 주요 건물처럼 의사당은 독특한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흰색 외관을 가지고 있다.
국립자연사박물관(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국립자연사박물관은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에 위치한 스미스소니언 협회가 관리하는 자연사 박물관이다. 국립자연사박물관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1년에 364일 운영된다. 2016년에는 710만 명이 관람해 세계 4위, 세계 자연사 박물관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이 다녀갔다. 1910년에 개관한 내셔널 몰의 박물관은 표본 수집과 연구 시설을 보유하기 위해 독점적으로 건설된 최초의 스미스소니언 건물 중 하나이다.
이 박물관의 소장품에는 식물, 동물, 화석, 광물, 바위, 운석, 인간 유해, 인간 문화 유물이 1억6천6백만 점 이상 소장되어 있다. 이곳은 또한 세계 자연사와 문화사를 연구하는 데 전념하는 최대 규모의 과학자들인 약 185명의 전문 자연사 과학자들이 일하고 있다.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rt)
국립미술관은 워싱턴 D.C.에 있는 국립미술관으로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국립미술관에는 그림, 인쇄물, 사진, 조각, 메달, 장식미술품 컬렉션 뿐만 아니라 미 대륙에서는 유일하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으며, 중세부터 현재까지 서양 미술의 발전을 추적하고 있다. 국립미술관은 북미에서 가장 큰 박물관 중 하나이다.
올드 에빗 그릴(Old Ebbitt Grill)
1856년부터 영업해 오고 있는 올드 에빗 그릴은 워싱턴 D.C.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이다. 1970년 이래로 수많은 정치인들의 이 레스토랑을 애용했으며, 유명 배우와 가수들이 주최하는 파티 장소가 되기도 했다. 오랫동안 미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레스토랑 중 하나이다.
2019. 3. 27(수)
루레이 동굴(Luray Caverns)
미국 동부에서 가장 큰 석회동굴인 루레이 동굴은 버지니아 주 루레이의 서쪽에 위치한 동굴이다. 1878년 여름 함석공인 앤드류 캠벨(Andrew Campbell)과 그의 조카 등 동네주민 5명에 의해 발견되었다. 땅 속에 있어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동굴을 지칭하는 Cave가 아니라 석회질로 구성되고 물에 의한 침식이 일어나 만들어진 동굴인 Carverns라고 지칭된다. 루레이 동굴은 연방 자연 랜드마크고 지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개인 소유의 동굴이다.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플로우스톤, 거울못 등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 루레이 동굴 -
2019. 3. 28(목)
개틀린버그(Gatlinburg)
개틀린버그는 미국 테네시 주 세비에 카운티에 있는 산악 휴양도시다. 2010년 인구 센서스에서 3,944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추정치는 4,163명이다.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국립공원(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의 남동쪽 노스캐롤라이나 체로키와 연결되는 441번 국도를 따라 자리잡고 있어 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이다.
※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 미국의 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애팔래치아 산맥의 한 구역인 블루리지 산맥의 일부인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의 능선을 가로 질러 놓은 곳이다. 산맥을 중심으로 노스캐롤라이나 주와 테네시 주의 경계가 나뉜다.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은 2016년 기준으로 1,130만 명 이상이 방문하여 미국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국립공원이다.
2019. 3. 29(금)
체로키 인디언 박물관(Museum of the Cherokee Indian)
인디언은 미국의 원주민 부족이다. 미합중국의 인디언 제거법(Indian Removal Act)에 의해 체로키 인디언은 오클라호마 등지로 강제 집단이주 당했다. 체로키 인디언은 오늘날 미국 내에 남아있는 원주민 부족 중 가장 큰 부족으로 약 32만 명이 미국 중남부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다.
1838년 강제 이주 시기에 산악지대로 피신했던 수백 명의 체로키 인디언이 노스캐롤라이나 서부지역인 체로키 인디언 마을의 기원하다. 현재는 약 3,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손수 만든 공예품이나 골동품을 내다팔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체로키 인디언의 조상이 살던 흔적은 찾을 길이 없고 마을에 들어선 텅빈 상가만이 애잔함을 더해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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