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간의 쉼 없는 여정의 여독이 풀리기 전에 다시, 주말을 맞아 1박 2일간의 짐을 챙겼다. 노스 게 롤라이나 동부로 530km를 달려 아우터 뱅크스의 대서양을 만나러 나섰다. 아침 출발 시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양동이로 물을 붓듯이 세찬 비를 뿌렸다.
아우터 뱅크스(OUTER BANKS)!
"터치아트.2017"에 펴낸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일생에 한 번은 가고 싶은 여행지 500" 에서 끝없이 이야기가 펼쳐지는 자동차 여행에 "아우터 뱅크의 12번 도로"가 포함되어 있다. 노스 케롤라이나의 아름다운 대서양 해안가를 따라 늘어선 섬들을 이어 놓은, 아우터 뱅크스는 버지니아주 경계에서 부터 남으로 케이프 룩아웃(Cape Lookout) 까지 280km나 뻗어 있다. 어디서나 거대한 모래 언덕과 파란 바다를 볼 수 있는 휴식처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곳이라 한다.
인간이 비행기를 이용해 하늘 길을 오가게 된 것이 100년이 넘었다 하는데, 그 시초가 되었던 라이트 형제의 비행은 노스 케롤라이나 사람들의 큰 자부심이자 자랑인 그 "라이트형제 국립 기념관(Wright Brothers National Memorial)"과 미국 최대 높이 63m 인 "케이프 해터래스 등대(Cape Hatteras Lighthouse)"와 사막공원"조키스 리지 주립공원(Jockey’s Ridge State Park)"이 아우터 뱅크스에 자리한다.
오후 로아노크 섬 내 방문자 센터를 찾았을시에는 언제 비가 왔느냐 하듯이 햇볕이 쨍쨍했다. 야외 데크에서 점심을 먹고 바다 위의 길고도 긴 다리(약7.2km)를 건너서 1박 2일의 여장을 풀었다.
2019. 4.6(토)∼4. 7(일), 1박 2일, 미국 동부 해안 여행
일 시 |
주요 방문지 |
이동거리 |
4.6(토) |
채플힐(노스캐롤라이나 주) → 아우터 뱅크스(노스캐롤라이나 주) |
530㎞ |
12:30-13:20 |
보디 섬 등대(Bodie Island Lighthouse) |
|
14:00-15:30 |
라이트형제 국립 기념관(Wright Brothers National Memorial) |
|
17:40-18:40 |
조키스 리지 주립공원(Jockey’s Ridge State Park) |
|
4.7(일) |
아우터 뱅크스(노스캐롤라이나 주) → 채플힐(노스캐롤라이나 주) |
530㎞ |
11:30-12:30 |
케이프 해터래스 등대(Cape Hatteras Lighthouse) |
|
총 이동거리 |
1,060㎞ |
대서양의 거센 파도를 온 몸으로 막으려고 띠 모양의 길게 이어진 평행사도의 섬이 아우터 뱅크스지역으로 라한다
2019. 4. 6(토)
보디 섬 등대(Bodie Island Lighthouse)
현재의 보디 섬 등대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아우터 뱅크스에 있는 보디 섬 근방에 세워져 있었던 세 번째 등대로 1872년에 지어졌다. 높이는 48m이며, 케이프 해터래스 국립해안에 속하는 첫 섬인 로아노크 인근인 낙스 헤드(Nags Head) 남쪽에 위치해 있다. 2009년 8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개조되어 일반인이 오를 수 있게 되었다. 꼭대기까지 나선형 계단에는 214개가 있다. 이 등대는 미국에 남아있는 12개의 벽돌탑 등대 중 하나이다.
※ 4월 셋째 주부터 등반이 가능해 우리 가족은 외양만 감상하고 방문자 센터를 들름.
여행자가 열심히 기념탑을 촬영하고 있다. 먼 오하이오주에서 이곳 까지 와서 비행기를 탄 라아트 형제의 이상향이 저 넓은 대지에서 이루어졌음이다.
라이트 형제 국립 기념관(Wright Brothers National Memorial)
노스캐롤라이나 주 킬 데빌 힐스(Kill Devil Hills)에 위치한 라이트 형제 국립 기념관은 인류 최초의 동력 비행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1900년부터 1903년까지, 윌버와 오빌 라이트는 미국 기상국의 정보를 바탕으로 오하이오주의 데이톤에서 이 지역의 안정적인 바람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곳에 왔으며, 많은 시행착오 끝에 비행에 성공하게 된다.
1927년 3월 2일 킬 데빌 힐 기념물로 인가되었으며, 미국 의회는 1953년 12월 4일 그것을 국가 기념물로 지정했다. 1932년에 세워진 화강암 기념비는 라이트 형제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기념비에 대문자로 새겨진 글자는 "용서할 수 없는 결의와 정복할 수 없는 믿음으로 윌버와 오빌 라이트 형제에 의해 성취된 공기에 대한 정복을 기념한다"는 문구다. 탑 꼭대기에는 등대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한 해상 봉화가 있다.
조키스 리지 주립공원(Jockey’s Ridge State Park)
조키스 리지 주립공원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다레 카운티에 있는 공원이다. 면적은 1.72㎢이며, 미국 동부에서 가장 높은 활성 사구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공원은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 주차료, 프로그램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사구 너머로 석양 감상, 새 관찰, 연날리기는 방문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 중 하나이다. 사막과 같은 환경으로은 공원 내 온도는 섭씨 43도에 이르며, 모래는 섭씨 60도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2019. 4. 7(일)
케이프 해터래스 등대(Cape Hatteras Lighthouse)
케이프 해터래스 등대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벅스턴 카운티의 해터래스 섬에 위치한 등대로, 케이프 하테라스 국립해안에 속한다. 아우터 뱅크스는 북캐롤라이나 해안에 있는 긴 섬으로, 대서양에 맞닿아 있다.
이 등대의 높이는 64m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벽돌 등대 구조물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벽돌 등대 구조물이다.
미국의 방문자 센터(미술관,박물관,기념관 등)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방문 한곳에 대해서, 30~50문항의 질문에 공부 한것을 살펴보고, 자연을 아끼고, 남을 배려하고, 자원 봉사를 하겠다는 선서를 했다. 그리고 기념 뱃지를 나누어 주었다. 어릴적부터 문화유산을 대하는 본 받을 만한 프로그램이었다.
- 귀가 길 풍경 2 -
- 귀가 길 풍경 3 -
'황금가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 UN 기념공원을 찾다 (0) | 2019.06.08 |
---|---|
30일 간의 쉼표 4 - 안녕, 한국(korea)에서 만나자. (2) | 2019.05.11 |
30일 간의 쉼표 2 - 미국의 심장 워싱톤 D.C(Washington D.C)를 가다 (0) | 2019.04.28 |
또, 하나의 쉼표 - 백암 온천을 다녀오다 (0) | 2019.04.27 |
30일 간의 쉼표 1 - 미국 NC(North Carolina)를 가다. (0) | 2019.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