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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신라 경덕왕릉을 찾아서...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산 8 번지에 위치한 신라 제35대 경덕왕릉가는 소나나무 숲 길-

경주로 갔다.

마석산 백운대 마애불입상과 함께 내남면 부지리에 위치한 신라 제35대 경덕왕릉과 안심리 지석묘 암각화를 둘러보기로 하고 나섰다.


답사 길목에서 근자에 이전을 했었다는 우리나라 판화계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정 비파>선생의 작업실을 둘러보기도 했다. 오래전에 선생의 모친과의 인연으로 한번 보았으면 했는데,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모친의 믿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백운대 마애불 입상은 커다란 얼굴과 삼도가 뚜렷한 목, 오른 손을 가슴에 얹고 왼 손을 앞으로 내린 상태로서 아직도 덜 다듬어진 모습으로 남아 있다할 만큼 크기에 비해 불완전해 보였다. 불상이 새겨진 넓은 바위의 크기로 보아서는 남산 탑곡 마애조성군(보물제201호)보다 더 큰 부처님의 세계를 펼치고도 남을 만했다.


경덕왕릉과 지석묘 암각화를 찾아 가는데 사전 정보 부족도 있겠지만, 자고나면 새롭게 닦여지는 길에 안내 표지판 하나 제대로 없으니 들녘과 산 속을 헤매는데 얼마나 시간을 허비 하는지 모른다.


왕릉과 지석묘를 묻고 또 물어서 보았다. 그리고 경주 단석산 아래 비지리 돌 고개를 넘어서니 경부고속철도 경주역사(驛舍) 공사가 한창인 화천리가 나왔다.


오후 15시 건천 IC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귀가 길에 올랐다.


-여 행 일 시 : 2008.2.2(토) 10:00~17:00

-함께한 사람 : 청산 내외

* 2008.2.3(일)에는 재래시장인 경산 자인 5일장(3,8일)을 둘러 보았다


-백운대 마애불 입상(도유형문화재 제206호)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마애불 입상으로 오르는 길목의 통천문)

-백운대에서 바라본 눈 덮인 능선(왼쪽 뽀족한 봉우리가 치술령?)

-신라 제35대 경덕왕릉(사적 제23호)

-경덕왕릉 둘레에 새겨진 12지신상(쥐)

-경덕왕릉 둘레에 새겨진 12지신상(원숭이)

-안심리 암각화(도 문화재 자료 제312호)

-수성못 주변의 저녁 식사를 하는 곳의 마당에서 있는 미류나무

-식당 마당에서 바라본 야경 전경(수성못 방향)

-경산 자인의 5일장 모습(청도 지방의 배..., 지역의 특산물이 없어지고 있다)

-경산 자인의 5일장 전경(설 대목 밑이라서인지.... 몹씨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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