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을 밝히는 토함산정에서-
경주의 토함산으로 갔다.
오래 전부터 새해맞이 일출을 토함 산정에서 한번쯤은
맞이하고 싶었는데....새벽의 고속도로를 예쁜 눈 섶 달과
함께 달렸다.
어둠 서러운 토함 산정에는 새해의 첫날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서 붐볐던 곳 이였는데, 가로등 불빛이 간밤을
지켜온 것처럼 조용히 찾아온 사람들 뿐 이였다.
여명의 구름 사이로 찬란한 하루를 일깨우는 아침의 해가
힘차게 솟아 올라왔다. 아침을 밝힌 햇살 머금은 공기를
가슴 깊이 마시고 석굴암 부처님 전에 합장을 했다.
토함산의 일출....
오랫동안의 소망해 왔었던 날 이였기에 더없이 기쁨이
충만한 하루가 되었다.
- 일 시 : 2008. 1.5(토) 05:00~18:00
- 곳 : 토함산(사천왕사지, 망덕사지, 삼랑사지 등)
- 동 행 : 청산부부
* 2008.1.6(일/11:00~17:00)에는 칠곡군 내에 소재한<신동선돌>,<호국다리>
성주군 기산면 노곡리의<노석동 마애불상군/보물 제655호>을 둘러봄.
-새벽을 지키는 가로등 불빛과 눈섶 달
-토함 산정에 맞이한 찬란한 아침 해
-석굴암 석굴(국보 제24호/석가모니 부처님)
-사천왕사지(사적 제8호)
-망덕사지(사적 제7호)
-경주동천동사방불 탑신석(유형문화재 제95호)
-삼랑사지 당간지주(보물 제127호)
-삼층석탑
-귀가 하는 경부고속국도 상의 차량들
-신동 입석(도기념물제29호/지천면 창평리 산133번지 소재)
-호국의 다리(1950년 6.25 전쟁시 끊어진 다리/1991~1993년 보수 후 인도로 개통)
-호국의 다리에서 바라본 낙동강
-강물을 유유히 노니는 청동오리 한쌍
-노석동 마애불상군으로 가는 길목의 샘터
-노석동 마애불상군(보물제655호)
-마애불상을 보고서 돌아내려 오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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