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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백화산 송년산행



-백화산 하산 길목에서 바라본 반야사, 문수암,산태극/물태극의 황간면으로 흐르는석천

2007.12.22(토)!

송년 산행으로 경상도(상주/모동)와 충청도(영동/황간)의 경계선 상에 백화산맥이라는 독립된 이륾을 얻을 만큼 우뚝 솟아있는 백화산((933m)으로 송년산행을 가졌다.

연말 연시의 업무로 인하여 소수의 회원들민이 참가하여서 여러모로 아쉽기는 했으나, 한해를 마무리하는 직장에서의 마지막 산행에 의미를 부여할 수 밖에 없었다.

충청도와 경상도를 넘나드는 수봉재를 넘어서 옥동서원이 석천가에 자리한 신덕 마을에서 보현사를 지나고, 대궐터와 보문사터를 돌아 금돌산성의 주능으로 올랐다,산성위의 전망대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장군바위를 지나고,암릉 구간을 지나면 전위봉(922m)이 정상 처럼 가까이 다가선다.그러나 정상은 그 봉을 지나 10 여분을 더 가야만 한다. 멀리 돛단배의 돛처럼 우뚯솟아 있는 주행봉 봉우리가 살짝 비켜서 보이고, 모서면의 넗은 들녘이 시원스럽게 조망 되어진다.

일기예보 상 비가 올것이라는 것과는 달리 날씨가 포근해서 마지막 산행의 대미를 여유스럽게 만들어 주었다. 하산은 신라 선덕여왕17년에 창건 되있다는 반야사가 보이는 능선으로 내려 섰는데, 100m를 채 내려오다말다 일행과 헤어지고 말았다. 바위지대를 우회하느라 모두들 우쪽 지계곡으로내려가고, 혼자만이 반야사와 문수암,산태극 물태극의 석천이 황간으로 흐르는 주능선을 내려오다 보니 민망 스럽기가 한이 없었다.

정상에서 1시간 남짓 지난 14:00에 반야사에 내려섰다. 일행은 아직도 계곡길을 내려오고 있다했다. 대웅전과 보믈1371호로 근자에 지정된 고려말의<영동 반야사 삼층석탑>을 둘러 보고서 석천을 돌아 만경대 윗 절벽에 세워진 문수전으로 올랐다. 문수암의 위치는 천하 명당 자리임을 속인 눈에도 예사롭게 보이질 않았다,

까마득히 아래로 흐르는 석천의 푸른 물줄기는 아직은 오몀이 덜해보였지만, 여름철이 되면 보통 심각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언제나 깨끗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유산으로남겨야 할 우리네들이 현실의 이익에만 급급한 나머지 내(川)와 산을 자꾸만 훼손하고 있는 셈이다,

인간으로 인하여 20년이 걸릴런지 30년이 더 할런지도 모르는,최근 태안의 기름 유출 사고만 하드라도 그러한데...

다시 한번 자연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날이되고 새해에는 산행뿐만 아니라 , 모든 면에서 자연의 순리를 그르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는 해가 되길 바라면 송년 산행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본다.

올해 교수신문이 선정한 사자성어가<자기기인:自欺欺人>으로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인다"는 내용인바 다시한번 자신의 성찰을 요하는 말이 아닌가 한다.

-산행 일시 : 2007.12.22(토)07:00~17:30(산행시간09:05~14:00/중식 포함)

-참가 인원 : 16명



-산행 기점인 신덕 마을 입구의 석천 건너편의 백옥정 전경

-보현사를 지나고 만나는 아름다운 석천 계곡

-대궐터로 향하는 외(外) 성터의 흔적들

-정상을 향해서 걷고 또 걸어서 올라가는 일행들

-대궐터의 복원된모습

-보문사 터의 흔적( 최근 돌 탑을 세운 흔적들이 역역 하다)

-주능선에 올라서면 마주하는 금돌성터의 돌더미들

-최근(80m)복원한 금돌성곽

-백화산 정상이 저긴데...(북사면에는 올해 내린 첫 눈이 그대로 붙어있다)

-백화산 정상 (오른쪽 뒤로 주행봉이 아련히 보인다)

-백화산(포성봉)의 정상에서 청산인(靑山人)

-반야사 입구에 자리한 부도 군

-반야사 경내에 자리한 <영동반야사 삼층석탑 : 보물 제1371호)

-반야사 삼층석탑(좌측 대웅전 일부가 ,,,)

-석천에서 올려다 본 문수전 전경

-아직도 오몀이 덜 된채로 흘러 내리는 석천의 물줄기

-무뉘가 아름다운 대웅전의 문살


-반야사 앞 석천의 맑은 물


-시등회 송년 산행을 평창 백덕산을 다녀왔슴(2007.12.30)


-시등회 송년산행지 백덕산(1,350m)으로 오르는 길목의 아름다운 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