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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영일 냉 수리 신라 비(迎日冷水里新羅碑)




-포항시 북구 신광면 신광 면사무소 내 소재한 "영일 냉 수리 신라 비" 전각 전경-

<영일냉수리 신라비 :迎日冷水里新羅碑 >는 현재 국보 제 246호로 지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현존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신라비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전해져 내려온다.

대구에서 가까이는 창녕의 만옥정 공원 내에 있는 <창녕신라진흥왕척경비:昌寧新羅眞興王拓境碑/국보 제33호)가 있고, 충주댐으로 가는 단양 적성면내의 <단양 신라적성비:丹陽新羅赤誠碑/국보 제198호>, <울진 봉평신라비:蔚珍鳳坪新羅碑/국보 제242호>, 북한산을 오르기 위해서 구기터널 좌측에서 올라서면 비봉에 세워진 <북한산 신라진흥왕순수비:北漢山新羅眞興王巡狩碑/국보 제3호>와 제천의<중원 고구려비:中原高句麗碑/국보 제205호>등과 함께 몇 안 되는 금석 문화의 진수를 알아볼 수 있는 것 중에 하나인 것이다. 냉수리 신라비도 신광면사무소에 근무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1989년에 밭에서 농부가 발견 한 것을 1993년 면사무소 한쪽에 비각을 세우고 이곳으로 옮겨와서 오늘에 이른다 했다.


여러 번 강구나 영덕을 오가면서 한번 들려본다는 것이 대구에서 포항간 고속국도가 생기면서 안강으로 가는 길이드물어서, 금번 애들과 강구를 갔다 오는 걸음에 죽장에 위치한 <경상북도 수목원>과 함께 보아야 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수목원은 마지막 입장 시간이 오후5시라서 입구에서 돌아 나올 수밖에 없었다.


5월이면 영덕은 복숭아의 주산지 답게 매년 복숭아 꽃 축제가 열린다. 요즈음 한 사~나흘 봄 같지 않은 여름날씨 때문인지양지바른 밭은 붉은 꽃송이들이 피어 하얀 벗꽃과 어울려 더욱 장관을 이뤘다.


냉수리 신라비를 둘러보고안강으로 나오는 길목의 저수지 옆의 <냉 수리 고분 : 도 기념물 제95호>은 시간이 허락치 않아서 그냥 지나치다보니 아쉽기도 했다.


포항에서 강릉까지 연결되는 동해 북부선의 기공식이 얼마 전에 있었다. 7번 국도의 확장 공사는 수 십 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완공 되지를 못하고 금년도엔 끝이 난다. 여름철 동해안으로 가는 길목은 해마다 전쟁을 방불케 한다. 일요일 강구로 가는 길은 대게보다 차량과 사람이 더 북적된다. 창포에 세워진 풍력 발전단지로 향하는 길도 끝없는 인내를 가져야만 했다.


나들이 길에서 돌아오면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집이 제일 안락하다. 시계가 7시 반을 막 지나고 있었다.


<여 행 메 모>

- 일 시 : 2008. 4.6(일) 10:00~19:30

- 곳 : 강구일원(강구 항, 창포 풍력발전단지. 냉 수리 신라비등)

- 동 행 : 가족일원(청산내외, 큰사위 내외, 외손자, 작은 사위내외 외손녀)


-냉 수리 신라비 전경

-화진 해수욕장바닷가에서 은별이와 함께(제일 앞 모자쓴이, 처. 사위와 외손녀)

-외손자 녀석이 바다가로 걸어가고 있다.


-화진 해수욕장 바닷가(큰 딸 과 작은 딸 내외들)

-강구 다리에시 바라본 강구항 전경


-강구항구 맞은편 언덕위의 집들(복숭아 꽃이 붉게 피어있다)


-개구장이 외손자(대게가 신기한 모양?)


-횟집에서 바라본 바닷가(해안도로에서 창포 가는 길)


-창포 풍력발전단지 가는 길목의 대게 등대


-풍력 발전단지의 바람개비


-풍력 발전단지의 바람개비

-비학산 손 칼국수 집 앞의 봄꽃

-신광 면사무소내의 잘 가꾸어진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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