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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팔공산의 아침은.....



- 아침 안개에 기지개를 켜는 팔공산 -


성찰(省察)이란 자신이 한일을 되돌아보고 깊이 반성한다는 의미이다.

성현들의 삶이야 하루하루를 되돌아보면서 수행정진을 하고 있음이지만, 보통 사람은 나날을 챙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팔공산 자락의 연수원에서 직장동료들이 모여서 새로운 각오로 시대의 변화에 부응키 위한 워크숍(workshop)을 가졌다.


1박 2일의 짧은 기간 이었지만, 매우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중에서 茶山(丁若鏞:1762~1836)연구소 박 석무(前 국회의원) 이사장님의 다산 사상에 대한 특강을 감명 깊게 들었다.


200년 전의 다산 선생은 나라(國)가 부강하고, 백성(民)이 평화스러워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 해야 할일과, 공인(公人)이 해야 하는 일이 어떤 것인가에 대하여 일생을 저술에 힘을 기울인 위대한 선각자 임을 새삼 알게 되었다.


다산 선생이 바라본 시대 상황의 진단은 천하부기구(天下腐己久:온 나라가 썩지 않은 곳이 없다)였다.


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세 가지를 제시했다.

ⅰ)국가의 교재를 고치는 일.

ⅱ)법과 제도의 개선.

ⅲ)기술의 개발.


주자학(성리학)의 인(仁)은 관념론적이지만, 다산 선생은 인(人)의 실천을 강조하셨다.

일예로 효도를 하겠다는 관념적사고 보다, 부모님을 찾아뵙고 어깨한번 주물러 드릴 수 있는 실천의 효(孝)를 중시했다.

아전(衙前: 조선시대의 지방관아에 딸렸던 하급관원)이 민(民)을 괴롭히지 않도록 녹봉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법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했다.

한편으로 기술을 개발하여(수원화성 건설/거중기 개발/공기단축)국가의 부를 축적하는 길이 나라의 부패를 막을 수 있다고 역설 하기도 했다.


공인(公人)은 육렴(六廉:재물, 색/色, 직위, 명/明, 권위, 강직)을 실천해야 한다했다. 다산 선생은18년 강진의 유배생활 동안 500여권의 책을 저술을 했다.


6.25일자 조선일보에 한 승원(소설가)씨가 “다산”을 제명으로한 소설을 출간했다는 내용이 실렸다. 유수 일간지가 다산의 위대한 삶이 오늘에 되살아 났다는 찬사의 글귀를 피력 했다.

한번 구입해 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관념이 아닌 실천을 위해서 주문을 넣었다.


<워크숍 메모>

-일 시 : 2008. 6.20(금)17:00~6.21(토)14:30

-장 소 : 팔공산 **연수원

-참 가 : 함께하는 사람 100명


-연수원 1층 로비에서 바라본 벽천분수-

-산책길로 올라가다 만나는 목장-

-천주교 박해 현장인 한티성지 입구-

-한티성지로 가는 길목의 맑은 계곡-

-산책길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꽃-

-연수원 아래 계곡에서 만나는 체굴 흔적의 갱 입구-

-터밭에 자라는 무공해 식품인 호박-

-멧돌로 아름답게 만들어 놓은 산책로-


-강진 만덕산의 유배생활의 흔적이 깃던 다산 동암-


-다산 초당 건물 뒷편 바위에 선생이 직접 새겼다는 글씨<정석>-

-강진 만덕산< 다산 초당>에 걸린 선생의 초상화-

- 팔공산의 아침 전경 1 -

- 팔공산의 아침전경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