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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성주봉(961m) 산행을 다녀오다!



-성주봉 정상가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종지봉 능선과 당포마을 전경(멀리 문경시가지가...)-

지난 4월26일 성주봉으로 해서 운달산 산행을 하기로 나섰었다. 그날 산행 기점인 당포1리 마을회관까지 갔다가. 비 때문에 성주봉을 생략하고, 법장골로 들어서서 목반석골로 올라 삼거리에서 운달산만을 다녀왔다.


오늘도 일기 예보는 비가 올 것이라 해서 반 걱정을 하면서 출발을 했다. 다행히 전 구간 산행을 마치는 하산 길목 15분여 동안만 내리다 그치는 바람에 잘 마무리한 셈이다.


성주봉은 문경과 상주에도 같은 이름의 산이 있다. 상주의 성주봉(607m)도 만만찮은 산 이였는데 문경 성주봉(961m)도 호락치는 않았다. 종지봉(565m)으로 향하는 초입의 대슬렙 지대부터 숨이 가슴팍을 차오르고 땀방울이 두 눈을 뜨지도 못하게 했다.


다만 염려했었던 것보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릉 길 군데군데 고정 로프가 있어서 안전 산행에는 무리가 없었다.


출발한지 2시간 만에 정상을 올랐다가 운달산 쪽 삼거리에서 목반석골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 이였다.


녹음이 우거진 산야의 싱그러움이나, 길목의 사과나무, 옥수수가 벌써 한 키 만큼이나 자라고 있는 밭두렁 길을 따라 걸어 내려오는 산길의 묘미는 마음을 평온 서럽게 했다. 더군다나 약간의 땀방울을 식혀주는 비를 맞으면서 걷는 길은 운치도 있었다.

길섶에는 이름 모르는 꽃들이 5월 단오 날을 맞아 향연을 펼치고 있었다.


<산 행 메 모 >

- 일 시 : ‘08. 6.8(일) 10:45~15:45(산행시간/중식 및 휴식포함)

- 참 가 : 8명(시등회원)


-당포1리 마을 입구(모내기를 끝낸 논)

-당포1리 마을 입구의 느티나무 숲(당집과 돌무지)

-당포1리 마을에서 바라본 성주봉 모습(제일 앞봉이 종지봉, 중앙봉이 성주봉)

-종지봉을 향해 오르는 대슬렙지대

-종지봉을 내려서서 무명봉을 향해서(뒷편이 청산인)

-능선길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꽃나무

-전망대에서 올라서서( 멀리 뽕긋한 봉우리가 종지봉)

-성주봉 정상 표지석에서(청산인)

-법장골로 내려서는 하산 길

-하산 길목에서 만나는 사과나무 밭

-하산 길목에서 만나는 옥수수 밭

-아직도 연탄재가 수북히....비닐하우스 용인지는?

-한적하고 평화스러운 시골마을 전경

-길섶에 핀 아름다운 꽃

-길 섶에 핀 아름다운 꽃

-당포1리 마을 회관 전경(성주봉 산행을 온 대형버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