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내~음이 향기로운 논 두렁에서(쑥을 뜯고 있다.) -
올 해는 눈과 비가 유난히도 봄을 시샘 했다.
그러나 봄의 전령(산수유, 목련, 개나리, 진달래 등)들은 제각기 화사함을 뽐내면서 활짝 봄 기운을 내뿜었다.
봄나들이로 쑥을 뜯으려고 나섰다. 논두렁에는 파릇파릇한 쑥이 돋아있었지만, 살랑대는 봄 바람에 한줌을 뜯다 말았다.
약수탕 옆 작은 개울에 졸졸 봄이 흘러 내리는 마을 어귀의 방앗간을 들여다 보았다.
곡식 빻는 일을 멈춘지가 오래된 기계엔 거미줄만이 얼키설키 쳐져 있었다. 요즈음 적나한 농촌의 실태이다.
하지만 봄이 기지개 켜는 소리에 농부들은 논 밭에서 바쁜 일손을 보낸다.
산골의 고향 마을은 언제나 정겹게 다가온다.
<여정 메모>
-일 시 : 2010.4.3(토).12:00~15:00
- 곳 : 산촌 마을
-함 께 : 6명(가족들)
- 산골의 들녘 풍경 -
- 봄 나들이를 즐거워 하는 손자/손녀 녀석들 -
- 용천약수 탕 -
- 은별이도 한 몫 거들고 -
- 고인돌 인가보다 ? -
- 가동을 멈추어 버린 방앗간 모습 -
- 방앗간 내부 모습은? -
- 산촌의 고향 마을은 언제나 정겹다 -
- 표고버섯 종균 작업을 하는바쁜 일손들 -
- 작년에 풍년을 이루었던 들녘(논 갈이를 기다리면서) -
- 뻥튀기 아저씨(귀가 길의 자인 5일장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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