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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포항 철길 숲 -1918 포레일(Forail) 걷다

- 국화 전시/동대구역 광장 -

 

오랜만에 포항으로 간다. 동대구역 광장은 온갖 모양의 국화꽃을 전시하여 가을의 향내를 물씬 풍기도록 했다. 포항 여정은, 2015년 포항역이 현 흥해읍 이전리로 이전 후, 구 포항역에서 효자역까지의 4.6Km 구간의 폐선 철길을 도심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제공된 아름다운 철길 숲을 걷기 위서다, 

 

-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열차/동대구역 8번홈 -

 

- 포항역 대합실 -

 

포항역에서 구포항 역으로 택시로 이동했다. 도심의 구 포항역은 이용에 편리했으나, 도시 발전에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따라서 포항역이 2015년에 흥해쪽으로 이전을 하고, 2021년 12월27일,부전역(21:34 발)에서 동대구(00:24 착)행 무궁화 1796 열차가 경주역(23:15)을 통과하면서,동해 남부선(포항역-경주역- 태화강역- 부전역)의 경주역도 신경주역으로 이설되었다. 따라서 경주시의 건천읍이 경부선 KTX 신설 선과 동대구 - 포항선, 대구선(동대구-하양-영천), 중앙선(청량리-원주-안동-영천-경주), 동해선(구 동해남부선:포항-경주-울산-부전) 이 포항과 부전으로 각각 연계 운영되는데, 2025년 1월부터는 영덕(포항-영덕 간 이미 운행), 울진 ,삼척, 강릉 간 개통으로 철도의 중심으로 변모된다. 구 포항 역사 부지는 잡초만 덩그러니 자라고있다.

 

- 포항 철길 숲 안내도 -

 

-기찻길 옆 골목/용흥동 건널목 -

 

- 장독대 -

 

-기찻길 옆 난전 -

 

- 선정비 군 -
- 포레일 숲길 -
- 장승 -

 

-피노키오/코가 길어진 -

 

포항 철길 숲을 세 번째 걷는다. 군산 경암동 철길을 시작으로, 마산의 임항선 그린웨이, 진해 경화역 행암선 기찻길...,대구 아양 철교에서 지저동, 입석동, 방촌동, 안심 간의 구 대구선 철길도 걸었다. 선로 개선과 복선화와 사업으로 전국에 많은 기찻길이 레일바이크, 또는 관광(곡성 증기열차,미포철길, 삼척 바다열차)기차 길로 활기차게 운용되고 있다. 포항 철길 숲도 같은 맥락이나, 시가 공익사업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게끔 추진했다.

 

- 불의 정원/지금은 가스 소진으로 꺼져 있음-

 

-무궁화 열차 -

 

-동대구~포항간 운행 되었던 무궁화 열차 -

 

- 1918 포레일 안내글 -
- 효자동 당산나무/팽나무-

 

- 효자동 당산나무 이야기 -

 

-철마가 달렸던 길 -

 

- 효자 건널목 슈퍼 -

 

포항 죽도시장으로 갔다. 평일이라서 인지 사람들로 붐비지는 않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배를 든든히 채우고 오후 일정으로 포항 운하 관으로 갔다. 형산강과 동빈 내 항간의 수로를 개설하여 크루즈(유람선)선이 송도 해변을 40여 분간 한 바퀴 돌아오는 물길이다. 

 

-죽도시장 -

 

- 포항 운하관 -

 

- 아름다운 포항운하 -

 

동빈내항은 생각보다 훨씬 큰 항구였다. 그러기에 포항 해양경찰서,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 등의 공공시설이 상주했다. 유람선은, 폭 15~20m, 깊이 1.5~2m의 형산강 하구를 거슬러 동빈항을 나와 송도 해수욕장과 포항제철 바다 사이를 운행했다. 우리나라 국민의힘의 상징 포항 제철소의 굴뚝에서 무럭무럭 흰 연기가피어오르고 있다. 포레일 숲길의 '영원의 불'이 지금은 꺼졌지만, 동해 유전 개발과 함께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뿜어내는 불은 영원히 발한다.

 

- 동빈 내항 전경 -

 

- 해양경찰 정 -
- 울릉도 가는 크루즈 선(좌측 붉은색)/영일만-송도를 있는 영일대교? 공사 중 -

 

- 포항 제철소 전경 -

 

- 송도 앞바다 태공들 -

 

- 동빈 항 -

 

<여정 메모>

- 언제:2024.11.05(화) 10:00~17:00

- 어디:포항(포레일 철길, 죽도시장, 포항운하 크루즈)

- 누구:문인화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