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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안동 여행의 일 번지 - 하회마을 & 삼신목, 병산서원, 월영교

- 삼신당 느티나무/하회마을 -

 
 
안동 여행의 일번지인 하회마을을 찾아간다.
중앙고속도로에서 안동나들목을 나와 풍천면 하회마을 앞산(화산, 328m) 남쪽 자락에 낙동강과 병산이 에둘러 싸고 있는 병산서원으로 먼저 발걸음을 디딘다. 그간 병산서원을 몇 번 들렸지만, 모래가 넓게 펼쳐진 강으로 가보지 못했기에 달려갔다. 강물은 산비탈을 따라 20~50m 정도의 폭으로 흐르고 있었다. 상류 안동댐의 유수와 관계에 수위가 다를 수 있어 보였다.
 

- 낙동강(뒷편,상류. 앞쪽,하류)/병산서원 앞 -

 

- 낙동강(앞 상류, 뒤 하류)/병산서원 앞 -

 

- 병산서원 안내 경청 -
- 만대루/앞쪽 누각) -

 

- 만대루 -

 
병산서원에서 하회 마을로 이동했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이 탐방 차 몰려왔다. " 하회마을은 전통적인 유교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상징 공간으로 손꼽히는 곳으로써 가장 한국적이며 독창적인 문화를 간직한 씨족 마을이며, 또 하회마을은 자연에 순응하며 서로 교감하고자 한민족의 자연관을 바탕으로 상호이해와 소통을 통해 흐트러짐 없는 건전한 공동체적 삶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 하회마을 전경 -

 
유네스코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실사를 통해 “하회마을은 주택과 서원, 정자와 정사 등 전통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마을의 공간 배치가 조선시대 사회구조와 독특한 유교적 양반문화를 잘 보듬고 있으며, 이러한 전통이 오랜 세월 동안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어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밝힘. 또한, 이들이 향유한 예술 작품과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학술 및 문화적 성과물, 공동체놀이, 세시풍속과 관·혼·상·제례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신앙에 관계된 무형유산이 세대를 이어 전승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 2010년 브라질에서 개최된 제3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올림" - 안동 하회마을보존회 홈페이지에서.
 

- 하회마을 골목 -

 

- 하회마을 담장/삼신당 가는 골목 -

 

- 하회마을 삼신당 -

 
마을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후손들과 함께 공유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기에 콩나물 시루 같은 복잡함도 즐거운 마음이 되었다. 시간의 제약으로 전부를 돌아볼 수 없어서, 전체 마을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풍산 류(柳)시 대종가인 양진당(養眞堂/立巖古宅) 과 문충공 유성룡 선생의 종택인 츙효당만 들러기로 했다. 
 

- 하회마을 안내 청취 -

 

- 양진당 전경-
- 충효당 전경 -
-충효당 -
-구상나무/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방문 기념목 -

 
 
안동호반 자연휴양림 인근에건립된 '안동 국제컨벤션 센터' 로 갔다. 글로벌 시대 미래 안동의 먹거리 자산이다. 건물 내 세계 유교 문화 역사박물관(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이 꾸며져 있었다.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실내조명이 너무 화려하게 비춰 현기증이 났다. 한국 국학진흥원은 휴관일로서, 안동호 월영교 건너 시립민속박물관을 들렀다. 
 

- 안동국제컨벤션센터 -
- 유학 전시관 -
- 컨벤션 센터 1층 로비 -

 

- 컨벤션센터 행사 안내 포스터 -

 

- 민속놀이 사진/컨벤션 센터 1층 벽면 -

 

- 전시관내 수묵화 -

 

- 컨벤션센터 옥상에서 바라본 안동댐 -

 

 
민속박물관은 선사 문화와 불교문화를 시작으로, 아들을 낳지 못하는 부인들이 아들을 점지해달라고 소원을 비는 기자(祈子)습속의 전시물과 동네 어귀에 자리하고 마을의 수호신을 모신 신성한 공간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동제당이 꾸며져 있었다. 성황당, 국신당, 서낭당, 삼신당 등으로 불렀다. 연이어 산속(산모 & 산파, 삼신상), 관례, 혼례, 상례, 상여, 사당, 제례, 음택 등, 인간의 삶 속에 필연적으로 함께한 시대상의 면면들이 전시되어있었다.

 

- 안동 민속박물관 야외 전시 품 -
- 동제당 -
- 아들 점지 소원 기도 -

 

베틀/안동포를 짜는 모습 -

 

- 열심히 경청 -

 

2층 특별 기획전 "만 리밖이나 눈앞 보듯 여기옵고, 천 년 전 일이나 귀에 닿듯 여기옵서" 을 둘러보지 못함이 아쉬웠다.
또한,선사 문화유산으로 와룡면 가구리 선돌을 한번 찾아가 보고 싶다. 해넘이 붉은 노을이 낙동강 물 위로 사뿐히 내려앉고 있었다.

 

- 해넘이/낙동강 -
월영교애서 바라보는 안동호 -

 

 

<여정 메모>

- 언제 : 2024.10.28(월) 08:30~17:30

- 어디 :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월영교, 시립민속박물관 등

- 누구 : 32명(행정동우회/수성구)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