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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2024년 시등회 · 청년회 – 해운대 미포 철길을 걷다

- 다릿돌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사포항 /2024.01.22 -

 

옛 동해 남부선의 폐 철길(미포역 - 구 송정역, 4.8km)을 이용한 해운대 불루라인 파크의 해변열차, 스카이캡슐은 부산의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 미포철길/해변열차와 엘시티 -
- 미포철길/청년회 -

 

2017년 이전에는 기존의 폐선 기찻길을 걸었는데,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 다니고 부터는 철길 옆으로 나무텍으로 산책로를 잘 다듬어 놓았다. 다만, 일부 해안가의 공사로 인하여 달맞이 고개로 우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나름대로 특이한 운치도 있어 괜찮다.

 

- 미포 정거장 가는 골목/시등회 -
- 해운대 해수욕장/청년회 -

지난 16(), 시등회 회원 14명이 이 철길을 걸었다. 그리고, 오늘(22, ) 청년회 부부 모임에서 다시 찾았다. 작년 연말 까지만 해도, 동대구역에서 0830분에 출발하던 부전 행 무궁화 1791 운행 시간이 09:37분으로 변경되었다. 부전 전통시장을 둘러볼 여우가 조금 없어졌다.

 

- 미포 철길을 걷는시등회원 -
- 달맞이 고개 전망대 /청년회 -

 

11:49분 신 해운대역에 내려서, 미포항(정거장)에 닿으면 정오다. 미포(12:00~13:00)에서 중식을 하던지 아니면, 한 시간쯤 걸으면 청사포항(13:00~14:00)을 만나게된다. 청사포항 " 팔도미역"  한정식  후,  망부송(청사포 당산나무), 흰 등대와 빨간 등대가 서있는 작은 항을 둘러서, 벽화 골목, 구석기 유적지, 다릿돌 전망대를 바삐 서둘렀다.

 

- 청사포항 망부송 당산나무/시등회원 -
- 청사포항/시등회 -
- 다릿돌 전망대/뒤에서 4번째 박 작가, 6번째 붉은상의 수암,/시등회 -

구덕포항에는 용트림 하는 300년 된 곰솔 보호수 당산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서낭당이 정신을 혼잡 서럽게 한다기보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민속신앙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한다. 어디까지나 각자의 몫이다.구덕포를 지나면 송정해수욕장이 바로 눈앞에 보인다. 파도의 출렁임에 따라 윈드서핑을 하는 이들로 붐비는 곳이다. 언젠가 백사장을 걸어서 죽도 공원과 송정항을 가보려 했는데, 기차 시간에 쫓기어 매번 용만 썬다.

 

- 구덕포 곰솔 당산나무 보호수/청년회 -
- 구덕포항에서 바라본 송정 해수욕장/청년회 --

 

지난번 시등회원 들은 2시간 20분여 만에 구 송정역에 닿았다. 동해선 송정역(15:37분 발) 전철을 이용 부전역(16:00 )에 내려서, 한 시간 동안 부전시장에서 막걸리 한잔을 기울였다. 공정 여행을 실천하기 위해서일까?

 

- 구 송정역/ 시등회-
- 동해선 송정역/시등회 -

 

오늘, 청년회원은 구 송정역까지 4시간의 걸음품을 팔았다. 동해선 송정역(16:37분 탑승)에서 한 정거장 이동한, 신 해운대역에서 서울행(17:14분 발, 동대구, 18:43분 착) ITX-새마을 1022 열차에 몸을 실었다.

 

- 부전시장/시등회 -
- 부전역/시등회 -
- 신 해운대역에 대기중인 iTX- 새마을 1022 /청년회 -

 

강원과 중부 지역, 서해 지방에 많은 눈이 내렸다. 몇 해 전만 해도 눈이 내린 태백, 영월, 제천 등지로 기차를 타고 겨울 여행을 나서기도 했는데, 어느 듯 마음에만 자리하고 있다. 열차가 서서히 미끄러져 나간다.

-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서울행 ITX -새마을 1022 /부전역,시등회-
- 동대구역/청년회 -

 

26~7일 담양(12),  35~6일 구룡포(12), 

42~3일 목포(12), 청년회의 여정이다.

 

- 미포철길에 핀 동백꽃/청년회 -

 

<여정 메모>

 - 언제 : 2024.01.22.() 09;25~19:00

 - 어디 : 해운대 미포 철길 걷기

 - 누구 : 6명 청년회(부부 동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