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국립대구박물관을 들렸다. 지난 4월 11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전시되고 있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을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은 보유한 문화유물 11,023건 2만 3 천여 점을 사회에 기증했다. 또한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미술품 460여점도 작가 연고지 미술관에 기증했다.
대구미술관도<이건희컬렉션웰컴홈-향연:2021.6.29.- 2021.8.29>.전시와<이건희컬렉션한국근현대미술,웰컴홈-개화:2023.2.21.- 2023.5.28.> 특별전을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과 공동으로 전시했을 때 다녀왔다.
국립대구박물관의 관람이 금요일 오후 시간이라서 혼잡을 염려했는데, 생각보다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었다. 특별전은 우리지역과 인연이 있는 문화유산, 한국 미술사의 주요 회화, 도자, 불교 관련 수집품 등이 소개되었다. 그중 대표 서화 전시품은 정선의 “인왕제색도,4.11-5.7)” 를 거쳐, 김홍도의 추성부도,6.13-7.9)”로 교체되어 있었다.
어느 수집가의 초대에서 나누는 대화의 공간은, 수집가의 집과 그 서재에서 수집의 의미를 - 삶의 생활에 녹아있는 가구들, 한국 전통 미술의 감성 고려청자, 조선의 우아함 달항아리, 김홍도의 추성부도, 훈민정음 언해본 석보상절?, 금동불상, 범종 등 – 나누고 감동을 이야기한다.(수집가와 나누는 대화 글 중에서 )
이번, 국립대구 박물관의 특별전을 보면서 작품의 훼손을 고려한 조명을 밝혔으나, 전반적으로 어두운 면과 작은 글씨체 등이 감상하기에 아쉬웠다. 대구박물관뿐만 아니다, 앞으로 개선책은 없을까?
<여정 메모>
- 언제 : 2023.06.23.(금) 13:00~15;00
- 어디 ; 국립대구박물관
- 누구 : 청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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