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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DMZ-Train/금강산 가던 끊어진 길

 

 

- 금강산 가는 끊어진 기차 길 -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非武裝地帶)!

슬픈 분단의 역사를 느끼는 곳이다.1950.6.25 한국전쟁 발발 후,1953년 7월27일 휴전협정에 의거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휴전선 남북으로 만들어진 비무장·비전투 지역이다. 동서(東西) 길이 248km의 군사 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 각 2km 지점을 한계선으로 어떠한 적대 행위도 금하고 허가 없이는 민간인의 출입도 규제된 민족상잔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장소다.

 

<여정 메모>

-일시:2014.11.05(수)~06(목) 1박 2일

-  곳 ; 철원,연천 일원

-함게: 4명(두 가족 & 부부 동반)

 

 

-철도 중단점/백마고지 역 -

 

   백마고지 역, dmz-train / 평화열차가 멈추는 종착 역이다.경원선 철길로 금강산과 원산을 달렸던 철마가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철도 중단점이다. 몇 해 전만해도 신탄리 역이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철도 중단점 이정표가 세워져 있었는데, 5년(신탄리-백마고지/2007.11월 착공, 2012.11월 개통/ 5.6km)여의 공사 끝에 백마고지 역으로  통일의 의지를 앞 당겨 놓고, 이제 신탄리 역은 통일 출발점이 되어 있다. - dmz-train/평화열차(서울-백마고지/일1회) 2014.8.1~ 운행-

 

 

- 백마고지 전적지에서 바라보는 북녘 산하 -

 

    1952년 10월 국군 제9사단이 중공군 제38군과 6.25 전쟁시 가장 치열하게 고지 쟁탈전을 전개한 곳이자, 동년 10월 6일 부터 15일까지 395고지(백마고지)를 사이에 두고, 12차례나 전투가 반복되어 주인이 바뀐 곳이다. 국군 제9사단 총3천4백 여명의 사상자와 중공군 1만 4천 여명이 죽거나 포로가 된 격전지다.-국가 보훈처 현충시설 안내 글-

 

 

- 상흔/노동당사 -

 

 

- 월정 역 이정표-

 

 

-철마는 달리고 싶다/ 월정 역/ 녹슨 기차-

 

 

-dmz 내의 태봉국 도성지 안내도-

 

 

- 대마리의 저녁 -

 

 

- 통일 출발 신탄리 역 -

 

   신탄리 역은 13년 전(2001.7.16~17), 고대산(高臺山 832m) 등산과 철원 안보 관광을 위해  하룻밤 민박을 한 곳으로 손 두부 맛과 대광리 온천욕이 생각난다. 기차 여행을 위해서 사람이 타고 다닐 수 있는 기차 길을 찾아  허우적 거렸던 시절이 아련하다. 철도 중단점이 옮겨진 백마고지 역이나, 통일이 가까워지는 도라산 역이 이어졌지만, 수 많은 간이 역과 함께 사라진 아름다운 기차길이 기억 저편에 그리움으로 남아있다.

 

 

 

- 동송{철원)-신탄리(연천) 행 시내버스 -

 

   바쁜 하루 일정(동대구/06;18~서울/08:18,dmz-train 서울/09;27~백마고지역/11:44, 철원안보관광/12:00~16:00/백마고지 전적비,노동당사,멸공op,금강산 전기 열차 교랑,,월정 뎍)을 마치고 백마고지 역을 출발 신탄리 역에 내렸다. 동송읍으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기위해서였다. 버스는 우리 일행 네 사람을 달랑 테우고 철원 동송으로 데려다 주었다.

 

 

 

-직탕폭포로 가는 길 -

 

 

- 직탕폭포/한국의 나야가라 폭포/철원8경 -

 

 

  - 삼부연 폭포로 가는 길목에서 -

 

 

-삼부연 폭포/철원8경 -

 

 

-한탄강 고석정 관광단지의 고석/철원8경 -

 

 

- 금강산 가는 길 -

 

 

- 토교 저수지/철원8경 -

 

 

- 기러기/북녘으로 -

 

 

- 도피안사/철원8경 -

 

 

- 심원사지 부도밭 -

 

   보개산 심원사 터에는 모두 12기에 이르는 부도와 3기의 비가 자리하고 있다. 일제 때 발간된『심원사지(深源寺誌)』에 의하면, 1925년 심원사 동쪽에 있던 비와 부도 전부를 지금의 터로 옮겼다고 하나, 한국전쟁을 겪으며 파손 또는 밀반출되어 현재의 상태로 남아 있다. 이곳에 있는 비와 부도의 주인공들은 17세기 전반에 활동하던 제월당(霽月堂)·취운당(翠雲堂)·풍담당(楓潭堂)·호연당(浩然堂)·청하당(靑霞堂)·청심당(淸心堂) 등 휴정의 법맥을 이은 승려들이다. 부도들은 8각을 기본형으로 하고 있는 것이 많으며 종모양도 섞여 있..-문화재 소개-

 

 

- 보개산 심원사지 가는 길목 -

 

 

-재인폭포-.

 

 우렁찬 폭포 물은 재인(才人)과의 슬픈 사랑의 눈물 이었는지는 모르나...세월 속에 사랑이 식은 건지?, 눈물이 매말랐는지...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움을 가진 곳이다.

 

 

-전곡리 주먹 도끼 -

 

 

- 숭의전 수호 목 -

 

  임진강 언덕에 자리한  숭의전(崇義殿)은 1397년(태조8), 조선시대에 전조(前朝)인 고려시대의 4왕(태조,현종,문종,원종)을 봉향하는 정전으로, 배신청 16공신(복지겸,홍유,신숭겸,..)들의 위폐와 함께 제사를 받들게한 곳이다. 숭의전 담 밖에 세월의 풍상을 겪고 우뚝 서 있는 노거수를 바라보면서 상념에 잠겨본다.

 

 

- 태풍 전망대/육탄 삼용사 비-

 

 

-연천 역 급수 탑/근대 등록 문화재-

 

 

- DMZ-Train/평화열차 노선도 -

 

  아침 일찍부터 철원 명승지를 둘러서 신탄리 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신탄리 역 앞에서 12시 30분에 출발 15시 50 연천 역 급수탑에서 마무리 하는 연천 시티투어-재인폭포,숭의전,전곡리 선사박물관,태풍전망대-에 참여했다. 한탄강, 전곡리, 신북리 등의 이름에서 40여 년이란 세월의 저편 속에 밤새도록  행군을 하고 있는 군 복무 시절의 나를 보기도 했다.

  19:10분 발 동대구행 KTX에 몸을 싣는다. 땅꺼미는 짙었지만 도회의 불빛은 찬란하다. 빌딩 숲 넘어 남산(南山)에 붉은 달이  걸려 있었다. 우리의 여정 길도 끝을 맺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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