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선리(삼재암) 마애여래좌상 -
유 홍준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글 중에서 답사 유형을 -초급(이름난 절/불국사/통도사), 중급(오래된 절/은해사/무위사), 고급(터만 남아 있는 절/진전사지/법천사지-세 부류로 나눈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면서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했는데...,삼재암(三宰庵) 마애여래좌상(磨崖如來坐像) 앞에 섰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높디높고 험준한 곳에, 왜 마애불을 새겼을까 했을 뿐이다.
삼재암 마애여래좌상은 거대한 바위에 양각으로 새겨져 그 높이가 6.8m에 이르는 통일 신라 시대의 조각된 것이라 한다. 비 지정문화재로 방치되어 있어 관심 있는 단체에서 이 태 전에 국가 문화재로 지정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마애불은 세월이 흐른 만큼 그 형상은 비바람에 닳아 모습을 가늠하기가 힘들었다. 어쩌면 머지않은 시간에 바위 속으로 숨을 것 같다.
한편, 합천 해인사l에서 개최되고 있는<2013년 대장경 세계문화 축전/9.27~11.10>행사 기간 중 <합천 치인리 마애여래입상> 부처님은 1,200년만에 사부대중 곁으로 다가온다. 부처님의 친견을 위해 불자와 일반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라 한다. 삼재암 부처님과는 너무나 대조적이 아닐 수 없다.
모두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잘 관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정 메모>
-일시:2013.10.13(일) 09:30~16:30
- 곳 :단석산
-함께:청산 내외
-들머리 마을 -
- 풍성한 가을 -
- 황금 들녘 -
- 송곳 바위 -
- 천탑암지 -
- 길 섶에 핀 꽃 -
- 억새가 만발한 정상 -
- 외톨박이 소나무 -
- 들국화 -
- 날머리 마을 -
- 가을 들판 -
- 돌아오는 길/ 월드컵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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