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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가을의 아리랑 -Ⅲ

 

삼성&한화 /시구를 위하여 - 

 

   어제가 추분秋分 이었다. 이제부터 동짓날까지 밤의 길이가 낯보다 조금씩 깊어만 간다. 그렇게도 맹위를 떨쳤던 날씨도 어느새 한풀 꺾였다. 세월의 순리를 거스를 수는 없나 보다. 가을은 언제나 풍요롭다. 결실의 계절답게 어디를 가나 풍성하다. 모처럼 길었던 추석도 지났다. 고향은 추억을 꼭꼭 간직한다. 세월이 흘러가도 잊히지 않는 아리랑처럼... ....

 

  대구시민 운동장 야구장

2013년도 프로야구 “삼성&한화” 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 찾았다. TV로 야구를 간혹 보는 편이지만 특정 팀의 팬은 아니다. 그런 만큼 운동장을 찾은 것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들거니와 야간 경기는 처음이다. 올 정규시즌의 끝날 즈음의 1위 팀과 최하위 팀 간의 경기라서 관중석을 꽉 채우지는 못했다. 하지만 가을밤을-고함지르고, 노래하고, 마시고 먹고 춤추고-즐기면서 모두가 행복해 했다.

 

  축제는 봄부터 겨울까지 사시사철- 꽃, 바다, 들, 산 - 열린다. 옛말에 과유불급 過猶不及이란 말이 있지만, 축제의 장은 언제나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그중 스포츠 축제는 현대인에게는 더 없는 생활의 활력소이다.

 

  아이들을 따라 나선 걸음이 내심 흐뭇했다.

 

<여정 메모>

-일시:2013.9.23 18:00~21:00

-함께:6명(희누2,은별2,청산 내외)

 

 

 

- 대구시민 운동장 야구장 정문 -

 

 

- 희누/은별 -

 

 

- 아직도 시간이 일러서  -


 

- 애국가  제창 -

 

 

- 삼성 마스코트 -

 

 

-  치어리드 응원단 -

 

 

- 열심히 관전 -

 

 

- 한화 공격 -

 

 

- 삼성 공격 -

 

 

- 열심히 수비를 하고 -

 

 

- 열심히 응원도 하고 -

 

 

- 열심히 관전도 하고 -

 

 

- 또 열심히 관전하고 -

 

 

- 열광적인 함성을 -

 

 

-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

 

 

- 창과 방패 -

 

 

- 선수들 수송 버스 -

 

 

- 경기를 마치고 야구장을 나서면서 -

 

 

- 어둠에 묻힌 야구장 앞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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