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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소백산 자락 길

- 소백로 2767 번 길(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

 

길은 삶의 속살을 들여다보게 한다. 옛길을 걸으면서 선조의 숨결을 느끼고 오늘의 길목에서 나를 발견하고 먼 미래의 삶을 생각해보게 한다. 길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문화의 소중한 인연을 만나고 맺게 해 준다.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에서 출발하여 금성대군 신단을 지나 순흥 향교와 순흥 저수지를 돌면 소백산 국망봉 산 아래 깊숙이 자리한 배점리에 닿는다. 길은 다시 국망봉에서 발원하여 흘러내리는 죽계천을 따라 오르면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가 머물다 세운 초암사가 자리한다.

자락 길은 초암사 뒤편 국망봉 오르는 길목과 갈라져 왼편 골짜기로 접어든다. 사방이 눈으로 덮여 있는 얼음 밑 물소리는 봄을 재촉하고 있었다.  달밭 골은 6.25 전란마저 피해 간 오지로서 화전민의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 동안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고개를 넘어 우거진 전나무 숲을 내려서면 소백산 비로사 가 반긴다. 여정 길은  삼가리 소백산 국립공원 지원탐방 센터 앞에서 마무리한다.

 <여정 메모>

- 일 시 : 2013.1.12(토) 07:30~19:30

- 함께  : 청산 내외

- 아침 밥을 받아들고(군위 휴게소) -

 - 소수서원(사적 제55호) -

- 금성대군 신단 - 

 - 금성대군 신단을 둘러보고서 -

- 소백로 2767 돌방무덤 유적지 - 

 - 순흥면 돌방무덤 -

 - 돌방무덤 -

 - 순흥 저수지 -

 - 배점리 분교 및 당산나무/ 배순 정려각 - 

- 배점리(안내 간판) -

 - 초암사 동.서 부도(왼편/동.오른편/서) -

 - 초암사 삼층석탑(도유형문화재 제126호) -

- 조암사 석견(산신각 옆) - 

- 십승지지의 땅 달밭골 - 

- 비로사 탑(석광전 앞) -

- 삼가리에서 바라본 소백산 영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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