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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봄의 산 길목에는....


- 진원마를 '진원리 오층석탑"에서바라본 불태산 전경 -


전남 장성군에 있는 불태산(710m)으로 봄 산행을 나섰다.

작년 봄 가거도(소흑산도)의 독실산(603m)을 다녀오면서 목포에서 장성, 담양 순창으로 올라오는 길목에 눈에 새겨둔 산 이였다.


작년 이맘때는 팔덕면 왕산리 “남근석”과 장성“내계리 오층석탑” 진원면 “진원리 오층석탑” 담양에서 순창에 이르는 “메콰타이어” 가로수가 아름다운 길을 따라 올라오면서, 담양읍 삼거리의 ‘담양 오층석탑과, “당간지주”를 둘러보고, 순창여중 교정에 있는 “순화리 삼층석탑”도 보았다.


불태산은 이웃한 담양 병풍산(822.2m)의 유명세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산세는 높이에 비해, 어느 산 못지않게 암릉과 육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능선길 내내조망이 시원스럽다.


진원 마을은 옛 진원현(縣)이 자리한 곳으로서 “고산서원” “진원산성” “진윈리 오층석탑“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한동안 초여름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평년 기온을 밑돌았으나, 한 낮은 전형적인 봄 내~음을 풍겼다. 들녘에는 트랙타가 논갈이에 분주하고,나들이 나온 이들은 논두렁에서 따스한 봄 햇살을 캐고 있었다.


비록 담장 너머로 들여다 본 고산서원과 함께 자운영이 들판을 파랗게 덮고 있는 눈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진윈리 오층석탑”을 다시금 볼 수 있었던 뜻 깊은 산행 이였다.


*고산서원 : 1878년(고종18년) 기정진이 담대헌(擔對軒)이란 정사(精舍)를 건립, 후 학을 양성하다, 1927년 다시 중건을 하여 현재의 이름으로 고쳐 오늘에 이른다 함.)

*진원산성 :진원제(사방댐)와 고산서원 북편 산기슭에 있으나 ,오랜방치로 인하여 성의 흔적이 사라져가고 있음.

*진원리 오층석탑(도문화재자료 제101호) : 불태산(佛台山)의 이름처럼 문헌상 80여 곳의 사찰이 있었다 하나, 불교의 유적으로는 드문 편이다.

<산행 개요>

- 일 시 : 2009.3.28.(토)11:00~15:30

- 곳 : 불태산(710m)

- 함 께 : 직장동료 41명


- 담양 대진면 소재지(도로포장 공사로 어수선 하다.) -



- 천봉에서 바라본 불태산 전경 -



- 무명봉에서 바라본 병풍산 전경 -



- 무명봉에서 바라본 당양,장성, 멀리 광주 일원의 전경 -



- 불태산 정상에 올라서(청산인) -



-헬기장 능선 방향의 하산 길목(고속도 너머 마을이 진원리) -



- 산 자락엔 봄의 전령인 진달래 꽃이 벌써..._



- 진원제(일제때 축조 후, 5.16 정권시절 확장, 최근/'08~07년,다시 둑을 높였다 함.) -



- 트랙타로 논 갈이에 분주한 손 길 -



- 형체 조차 뭉게져 가는 진원산성 모습(도문화재자료 제112호)-



- 허물어져 버린 산성터의 돌더미(문화재 이름이 부끄럽다.)-



- 들녘에서 바라본 고산서원 전경 -



- 담장 너머로 바라본 고산서원 안 마당 -



- 88 고속도로 준공 기념탑(지리산 휴게소) -



- 화원 IC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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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4.1. 북한과 남아공 월드컵출전전을 앞두고 이라크와 평가전(수원구장/버스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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