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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동성 아트홀을 가다



- 예술영화 전용 극장인"동성 아트홀" -

대구중구 동성로 1가 22번지에 자리하고 있는 "동성아트 홀"은 독립영화 또는 순수 예술영화만을 고집하는 영화 매니아들의 천국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없어서 아니 될 귀중한 공간으로 남아 있다.


오랜 가뭄 끝에 비다운 비가 내린다는 주말 오후.... 낮잠을 자다 벌떡 일어나 비몽사몽간에 동성아트홀을 찾았다. 버스에 내리자 마자 비가 뿌리기 시작했지만, 시간에 쫓기어 헐레벌떡 뛰었다.

금번(6.19~23.)의 상영 작품은 지구의 반대편 남아메리카 열대 카리브 해에 자리한 열정과 매혹의 나라 “베네수엘라” 영화 6편이 걸려 있었다. 그 틈새에 한국의 “최민식”씨가 출연한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독립영화가 상영되고 있었다. 희말라야 라는 단어에 이끌려서 한눈 팔 겨를도 없이 달려간 셈이다.


지난번 언젠가 “잃어버린 지평선”의 샹그리라로 불리는 북인도의 라~다크를 배경으로 한 '김응수' 감독 주연인<천상고원>에 이어 오래 만에 찾아간 셈이다. 그간 배창호 감독의<길>, 그 밖에 생각이 잘나지 않지만 일반 개봉관에는 상영되지는 앉지만, 문제작으로 입에 오르내리는 홍보에 힘을 빌려 몇 번인가 다녀왔다.


오늘도 관객이라야 열 세명이 앉아 있었다. 미루어 보면 얼마나 운영에 어려움이 따르겠는가?. 화장실에는 떨어지는 빗물을 받기 위해서 양동이가 받쳐져 있었다. 영화진흥원(?)에서 얼마큼의 도움이 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한 사람, 두 사람,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나마 예술극장인 동성아트 홀이란 간판의 불빛이 꺼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여정 메모>

-일 시: 2009.6.20.(토)18:00~18:00

- 곳 : 동성아트 홀

- 함 께 : 청산


- 비 내리는 동성로 거리 풍경 -




- 상영 작품 들 -



- 동성 아트홀 매표소 -



- 각종 영화포서터-



- 휴게실 전경 -

- 상영작 포스터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 상영작중 일부 (히말라야로 가는 길목)-


- 상영작중 일부(영화 중 '노루부'가족이 손님 맞이에 여념이 없다.)-


- 인근의 녹향 음악실 입구 -



- 동성로 단추 골목 -




- 버스를 기다리면서(국채 보상로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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