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 위성리 석조약사여래입상 -
<軍威 渭城里 石造藥師如來立像>(도유형문화재 제222호)을 찾았다.
작년에는 팔공산의 한티재를 넘어 제2석굴암<軍威三尊佛像>(국보 제109호) 과 한밤마을인 대율리의 아름다운 돌담 길을 휘감아 돌아 만나는 석불입상과, 대청마루, 부림 홍씨 집성촌의 고택(古宅)을 둘러, 화본리 덕림사에 있는 <오층석탑>까지 돌아보았다.
금번 나들이는 소보면에 위치한 법주사를 들려서 <五層石塔>과, 현존하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맷돌>을 보고, 인근<渭城里石造藥師如來立像>을 비롯해 몇몇의 문화재를 보기 위해서였다.
유달리 올 봄에는 가뭄이 심했는데, 7월 들어 엊그저께만 해도 부산과 남해 섬 지역(자은도)은 400mm가 넘게 내린 폭우로 물난리가 나기도 할 만큼, 날씨의 변동이 심하다. 오늘만 해도 남부지역엔 많은 비가 올 것이란 예보처럼 후덥지근했다.
중앙고속국도 군위IC로 내려 소보면의 두 곳을 둘러보고 읍내로 나왔다. 읍내의 법무사 군위지부 화단에 세워져 있다는 <동부리석탑>은 끝내 찾지 못하고, 상곡리 지보사로 올라가 경내와 <持寶寺三層石塔>(보물 제682호)을 둘러보았다. 오랜만에 절답게 느껴지는 아늑하고 세월미가 넘쳐나는 곳을 돌아본 셈이다.
돌아 나오는 길목의 하곡리에 있는<軍威下谷里石造如來立像>(도 유형문화재 제103호)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다만 양손과 두 눈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어서 안타까웠다. 인근 용대리 <김수환 추기경 생가> 복원은 좀 서두른 여운 때문에 그분의 고귀하신 정신이 오히려 반감되는 듯했다. 마치 새마을 사업의 발상지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 생각나기도 했다.
의성군에서 발간해서 보내준 “조문국유사록”(召文國 遺事錄)의<경덕왕릉>(도 기념물 제128호)과 일대의 고분군을 찾아갔다. 금성산(등산)과 빙계 계곡을 비롯해 <義成塔里五層石塔>(국보 제77호)을 찾아간 기억이 새로웠다. 고분군은 정비가 잘되어 있었다.
늦은 점심을 자장면으로 하고, 우보와 효령면의<軍威不老里 磨崖菩薩立像>(도 유형문화재 제265호)을 끝으로 귀가한 보람된 하루였다.
<여정 메모>
-일 시 : 2009.7.11(토) 08:30~18:00
- 곳 : 군위, 의성 일원
-함 께 : 청산내외
- 군위 사과 연구소에 재배중인 사과 -
- 사과연구소 전시관(사과를 원료로 한 각종 제품들)-
- 법주사 경내 왕 맷돌 -
- 법주사 대웅전 앞의 오층석탑(옆의 용의 형상을 띤 향나무) -
- 명부전의 아름다운 꽃살문-
-아름다운 길이 나있는전원주택(법주사 가는 길목)-
- 지보사 삼층석탑(1층 기단의 안상과 2층 기단의 팔부신중상) -
- 2층 기단부의 팔부신중 싱-
- 대웅전의 삼존불 -
- 일주문 앞 뜰에 핀 야생화 -
- 부도( 비명은 있으나 정확한 스님 이름은?) -
-하곡리 석조 여래입상 -
- 옹대리 김수환 추기경님의 복원된생가 -
- 조문국의 발원지인 금성산 전경 -
-조문국 경덕왕릉 무덤이 있는 고분군 -
- 경덕왕릉 전경 -
-의성(탑리역)으로 올라오는 기차(중앙선) -
- 효령면 불로리 마애보살 입상 -
- 효령면을 지나낙동강으로 합류 되어지는 위천(병천다리 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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