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로 부인 상 -
고향의 사전적 의미로는,
오랜만에 고향 초등학교 친구들과 봄나들이를 나섰다. 1958년 3월에 입학하여 1964년 2월에 졸업했으니, 무척이나 오랜 세월을 함께한 반가운 얼굴이다.
이번 나들이는 동해안의 해맞이 장소로 명소를 떨쳤던 삼척 임원항을 품고 있는 남화산 수로 부인 헌화공원으로 갔다.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던 중 바닷가 절벽에 피어난 진달래꽃을 보고 그의 부인 수로가 꺾어 달라 했다. 마침 암소를 몰고 지나가던 노인이 꺾어서 받치면서 부른 노래가 헌화가로 전해 오는 곳이다.
어릴 적의 동심으로 보낸 행복한 하루였다.
" 자주빛 바윗가에 암소 잡은 손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그러워하시면 꽃을 꺽어 바치겠나이다 " - 헌화가
"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 놓아라. 남의 아내 앗은 죄 그 얼마나 큰가, 네 만약 거역하고 비치지 않은면 그물로 잡 아서 구워 먹으리라" - 해가사
<여정 메모>
-일시:2018.3.25(일) 08:30~20:30
- 곳 :수로부인 헌화공원
-함께:39명(용성초등 39회)
- 수로 부인 상 좌대 벽화 -
-임원 항 입구 -
- 임원항 전경/엘리베이터 안에서 바라본 -
- 남화산 정상/측량 원점 -
- 임원 마을 -
- 남화산 정상/ 방공호 -
- 정상에서 본 수로부인상 -
-임원항 방파제 횟집 -
- 임원 항 -
- 임원 항 -
- 임원 항 /가자미? -
-임원 항 /명턔? -
-임원항 방파제 횟집 -
- 임원 항/어촌 마을 -
-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 -
- 귀로/대구 포항 고속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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