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인 북인도의 라-닥을 2006년 여름에 다녀왔다. 그 후 또 다시 떠남의 그리움에 몸부림을 치면서 길을 나섰다. 몽골과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를 찾아서.....
시베리아....
동토의 땅으로 뇌리엔 아직도 남아 있는 곳인데...
그 시베리아는 자작나무 숲이 하늘을 가리고, 끝없이 초원이 펼쳐진 평원을 바라보면 신이 베푼 경이로운 땅으로 태어났음으로 보였다.
몽골하면 파란 하늘과 푸른 초원에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말과 양 때들의 전경이 그려지는 곳 이였는데 시베리아의 넓은 평원을 대하고보니 몽골의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가축들이 가엽게 느껴지기도 했다. 비록 그것이 절대적인 것만은 아닐지라도...
바이칼!
세계에서 4번째로 큰(길이:650km,폭:27~80km,수심:1.6km, 담수률:20%,호수둘레:2,000km)호수다.
알혼은 바이칼의 27개 섬 중에서 제일 큰 섬으로서 제주도 넓이의 1/2만큼이나 되는 규모라 한다. 러시아의 <이루쿠츠> 시에시 4시간 정도를 달려가야 선착장 이른다.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다시 도선으로 10여분을 건 낸다. 그리고 40여분을 달리면 섬 내 제일 큰 마을인<후지르>에 닿는다.(4,000여명의 인구 중 1,500명 거주)
사마니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사면바위와 최대수심 <물한 곶>, 해수욕장,등이 산재하여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날로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발길에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들이 역력해 보였지만, 대평원을 가로질러 파란 물빛의 바이칼 호수로 가는 길은 영원히 잊지못할 아름다움을 만나는 곳이다.
<여행메모>
-일 시 : 2007.7.23(월)~7.30(월)
-대 상 : 몽골,러시아 바이칼
-둘러 본곳 : 몽골(자이튼 전승관, 데롤지 국립공원등), 러시아(바이칼 호수 알혼 섬)
-바이칼 호수의 전경(알혼 섬에서)
샤먄 의식을 끝내면서
-바이칼 해변(리비얀스키)
-알혼섬 가는 길목의 세르게(깃대/건강,가족의 행운을 기원)
-드디어 알혼섬으로( 선작장 도착)
-알혼섬의 샤먄 바위
-불한곶 가는 길(알혼섬 최북단)
-불한 곶(알혼섬 최북단/오른편 최고수심1.6km)
-앙가라강변의 리비얀스카(바이칼의 명품 오물고기)
-알혼 섬가는 길목의 시베리아 평원을 달리는기차
-울란우데 시내(샤먄 의식 행사)
-샤먄의 기도(울란우데 역사 박물관)
-이르쿠츠크 노천시장
-상(이르쿠츠크의 딸지목조 박물관) -하(알혼 섬의 일출)
-알혼의 숙소에서 음악감상(선율에 취해서...)
-캠프 파이어(알혼 섬)
-무명 용사를 기리는 영원의 불(이르쿠츠크 시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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