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상영작(시청광장에서 상영된 "뜨거운 것이 좋아"의 마릴린 먼로-
국립 국어원에서 실시하는 국어문화학교 "국어교육(9.1~9.5)"을 받는 기간중에, 서울에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 영화제"가 9월3일부터 9월11일 까지 열리고 있었다.
4일 저녁 시청 광장에서 무료로 상영된 고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라를 보려고, 숙소(방화돋/김포공항 인근)에서 한시간을 나와서 잠시보았다. 절기 상으로 가을로 접어들었는데도 낯은 아직무덥찌건 했지만, 밤에 찿은 광장은 서늘했다.
광장에 나온 관람객은 생각보다 적은 편이였다. 인근 상가는 만국기가 휘날리고, 가로에는 홍보기가 펄럭였지만, 사람들은자신의 바쁜 걸음을 내딛고만 있었다.
개막일(9.3.) 국립극장 해오름에서상영된,일본 "히구치 신지" 감독의 "숨은 요새의 세 악인"에 관심을 가젔으나, 일행과저녁을 하는 관계로 시간을 내지 못했다. 한편으로남산 한옥골에서 갖는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볼 수 있었으면 했는데,그 마저 하루를 더 머물러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 때문에 포기를하고 말았다.
평소 우리나라 말과 글인 국어와 한글에 대해서는, 태어나서 부터 듣고, 보고, 읽고, 배워 일상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한데 언젠가 부터 말과 글에 관심을 갖고보니 우리글이 왜그렇게 -맟춤법, 띄어쓰기, 가려써야 할 말 등-어렵게 다가서는지 를 몰랐다.
국립국어원은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었던 곳이였는데... 한주 내내 생각했던 것 이상 어려웠고, 새롭게 느낀점과 반성의 자리만 되었다.앞으로 우리 말과 글을 좀더 사랑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교육 기간중 아침 저녁의 짜투리 시간을 많이 활용했다. 첫째 날 저녁에는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개화산(128m)'약사사'로 가서 고려시대 '삼층석탑'과 대웅전 내의 '미륵불'을 보기도 했다. 둘째 날 아침은 김포 공항 주변을 둘러 보았고, 세째날 아침에는 발산역으로 가서 백제 시대의"양천 고성지'와 "양천향교"가 있는 궁산을 올라 보기도 했다.
나즈막한 궁산의 소악루에 오르면 발아래는 한강이굽이치고, 강 건너 먼 곳에는 삼각산이 우뚝 솟아 있다.우리나라는 가는 곳마다 오천년 세월의 흔적인 문화유적이 곳곳에 산재하여 있다. 이 유적들은 지금은지자체에서관심을 가지고보호하는데눈을 뜨고있다.
그러나 우리말 대한 현실은 어떠한가?.세계 230여개 나라의 6,000여개의 말은 있으나, 자신의고유 문자를 가진 나라는 불과30여개 밖에 없다한다. 그중에서도 한글은과학성이 입증될 만큼 우수한 글이라 하지만, 밀물처럼 들어오는 외래어(영어나, 불어 등)등의 홍수 속에 얼마나 버팉 수 있을런지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걱정이 태산 같은 모양이다.
말과 글을 잃어버리면 민족의 혼이 사라지는 것이나 다를바 없다고 한다. 청 나라를 세운 만주족이거대한 중국의 52개가 소수민족 속에서도 자취를 찾기가 어렵다한다.
우리말과 글을 사랑하고 가꾸어 나가야 할 책무가 주어진 시대에 살아가고 있음이다. 100년, 200년 후의 한글이 더욱 찬란한 세계속의 아름아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 말이다.
-만국기가 펄럭인다.(충정로 일원)-
-가로 홍보기가....(충정로 일원)-
-중국 음식점에서 밝힌아름다운 연등불(충정로 일원)-
-세종대왕 상(국립국어원 현관 내)-
-훈민정음 편액(국립국어원 1층 현관)-
국립국어원 1층 현관의 옛 서적(옥중화/춘향전 등)
-개화산 약사사 삼층석탑(서울시 문화재 제39호/층받침이 여섯개 단으로 특이했다)
-개화산 약사사 대웅전 내 미륵불(서울시 문화재)
-개화산녘에 자리한 풍산 심 씨 묘역비 안내도-
-무덤 앞의 문인석-
-궁산의 소악루(조선 영조:1724-1776 때,동북 현감 ' 이유' 가 세운 건물이나 1994년 한강 조망을 감안 이곳에 신축 함)-
-소악루에서 바라본 한강과 북한산 모습-
- 양천 고성지(궁산 정상/서울시 사적 제372 호)-
-궁산 정상에서 바라본 한강과 아름다운 다리 모습(양화대교?)-
-양천향교 앞의 선정비-
-공항시장 전경(방배동 소재의 재래시장)-
-충정로 지하철 역 구내(시청 광장으로 가는 2호선 기차가 들어온다.)-
-기차를 기다리는 시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 (서울역에서)-
-서울역 전경(출발을 기다리는 기차들/제일 우측 8번 홈에 대기중인기차가 동대구 행 제367KTX)-
-동대구 행 기차-
-승객을안내하고 있는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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