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에 있는아름다운 저수지 전경-
고향(故鄕)은 “태어나서 자란 곳”이라고 한다.
누구나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 없을 수야 있으랴 만은.... 고향이라 하면 시골인 농촌을 떠 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최소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 이들에게 적용된다하면 억지스런 말이 될지 모르겠다.
매년 추석이 되면 전 국민의 3분의2가 대이동을 한다. 도시에서 시골로, 시골에서 도시로 부모 형제와 친척들을 만나고, 조상의 산소를 찾아가는 것이 우리나라 추석 명절의 예이다.
고향집 마당에는 엊그제 같이 파릇파릇 움을 틔우던 감나무는 주먹만한 감을 달고 가지가 부러질 듯 담에 걸치어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담장을 따라 심겨진 두릅은 키보다 높게 웃자라 있고, 5월 내내 짙은 향기를 뿜었던 붉은 넝쿨장미는 벌써 잎을 떨 구고 있었다.
고향 마을 뒤에 있는 숲의 아름드리나무는 추석 늦더위를 식혀 주었지만, 방천 아래 맑은 개울은 손길이 미치지 못한 탓으로 잡풀에 덥혀 있었다,
신작로에는 코스모스 꽃이 울긋불긋 아름답게 피어있고, 메밀을 심어 가꾼 터 밭엔 새하얀 메밀꽃들이 파~아란 하늘을 이고 있는 곳이 고향의 모습이다.
짧고도 긴 추석을 맞아 고향의 향기를 물씬 맡고서 일상으로 돌아왔다. 세월의 변화와 함께 퇴색되어 가는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고향은어머니의 품처럼 정겹고 따스하다.
-2008년 추석(9.14)을 맞아 고향을 다녀오면서-
-고향집 마당에서(외손자와 외손녀.)
-고향집 마당에서 (외손자와 외손녀.)
-시골 집 마당에서음율에 취해서...
-동서 옆에 자리한 부모님 산소(들녘의 벼가 익어가고 있다.)
-추석날 저녁의 휘영청 밝은 달과 가로등 불 빛.
-고향마을 뒤의 숲 전경.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 꽃이 만발하다.
-숲 놀이터(평행봉)에서.
-흐트러지게 핀 메밀 밭.
-새하얀 메밀꽃.
-대구로 오는 길목의 신 부산 고속도로 위용.
-범안로 고개 마루에서 바라본 가을 하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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