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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동해/강릉 여행 2-1. - 먼 길 돌아서 오다

- 두타산 무릉계곡&삼화사 -

 
청년회 모임에서, 올해 1월1일 개통된 동해선(동해~포항) 열차를 타고 강릉 여행(1박2일)을 하기로 해서, 새벽 06시 05분 동대구역을 출발하는 동해행 무궁화 1671 열차에 올랐다. 일행 모두가 상기된 모습이다. 지난해 4월 삼랑진역에서 창원, 하동, 순천, 보성, 광주(송정)로 가는 경전선 기찻길로, 호남선 종점역인 목포에서 1박을 했다. 신안 안좌도 퍼플섬과 목포 해상케이블카, 서산동 시화 골목을 둘러보았다. 오랜만에 나서는 걸음이라서일까?
 

- 대경선 첫차를 기다리면서/경산역 -

 

- 동해행 4번홈으로/동대구역 -

 

-동해행 무궁화 1671 /동대구역 -

 
 
열차는 10:48분 제시간에 동해역에 도착했다. 지난 4일 날, 아내와 함께 오늘처럼 대구선(동대구-하양), 중앙선(하양-영주), 영동선(영주-동해) 열차를 타고 동해역에 올라가서, 동해선(동해-포항)으로 동대구역에 돌아온 설국열차 여행 때는, 많은 눈 때문에 10여 분간 지연했었다.
 

- 보현댐 상류/영천 청통면 호당리 -

 

- 영주역에 도착 디젤 기관차 교체로 10분 대기 -
- 디젤기관차 교체 작업중 -

 

-봉화읍 해저리 -
-봉화읍 삼계리 -
-봉화군 봉성면 외삼리를 지나간다 -
-봉화군 법전면 척곡리 -

 

- 법전역에서 마주오는 동일호(동해-영주) 교행 -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독가촌 -

 

-소천면 분천리 양원역 -
- 낙동강 협곡/소천면 분천리 -

 

- 낙동강 협곡소천면 분천리 -
- 영암선 개통 이승만 대통령 친필 기념비/석포면 승부리 -
-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인, 승부역 도착 -

 

- 태백시 철암동 옛 탄광촌 -
- 태백시 철암동 옛 마을 -

 

- 태백시 철암동 -

 

-삼척시 도계역 -

 

- 고사리역/삼척시 도계읍 늑구리-

 

- 당집/삼척시 늑구리 은행나무 가는 길목 ,고사리역 뒤편 -

 

-삼척시 도계읍 발이리/독가촌 -

 

-삼척시 신기면 마차리 -

 

- 동해역에도착한 무궁화1671 /동해역 -
- 동해역 광장 -

 
역 앞, 가정식 백반 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하고, 두타산(1,357m) 무릉계곡 삼화사로 가는 111번 시내버스(40분 소요)를 탔다. 지난(3월4일) 날은 택시를 대절했는데, 폭설로 되돌아 나왔던 곳이다. 그날 잠시 눈익은 상가를 지나, 매표소 뒤편 신선교에서 바라보는 무릉계곡은 인간과 선계의 경계선에 올라선 느낌이었다. 계곡의 물소리가 엄청 요란했다.
  

- 동해 구 시가지 -

 

- 동해시 송정동 골목 -

 

-동해시 송정동 버스정류장/현 동해역으로이전 됨 -

 
 
1977년 국민관광지 제1호로 지정된, 5,000㎡ 달하는 무령계곡의 무릉반석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옛 시인 묵객 한량들이 저마다 새겨놓은 글귀, 글씨가 세월에 마모되어 희미한 흔적으로 남아있었다. 특히 조선시대 봉래 양사언의 글씨라 전해지는 ‘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武陵仙源 中臺泉石 頭陀洞天’ 암각서 모형 석각이 금란정 입구에 있었다
 

-무릉계곡 상가 -

 

-신선교에서 바라본 무릉계곡 -

 

-금란정-

 

-무릉계곡 무릉반석_

 

삼화사 와룡소는 하늘로 승천하던 용이 누워있는 형상이라 한다. 천왕문 앞 계곡에는 온갖 풍상을 겪은 400년 당산 느티나무가 애 서럽다. 눈을 부릅뜨고 있는 천왕문을 들어서면, 고려시대 삼층 석탑(보물)이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 법당에는 철조 노사나불(보물) 부처님이 정좌하고 있다. 눈을 들면 웅장한 베틀 바위가 다가선다. 여건이 된다면 쌍폭포, 무릉폭포, 두타산 협곡 마천루까지 올라 보고 싶은 곳이다. 청옥산(1,404m) 연칠성령 칠성폭포가 하늘에 걸려있다.
 

-와룡소 -

 

-느티나무 보호수/수령400년/천왕문 앞 계곡 -

 

- 삼화사 전경 및 삼층석탑 -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좌상/적광전 -

 

-홍매화 -

 

-부도 -

 

-청옥산 연칠성령 칠성폭포 -


오후, 동해발(17:22) 강릉행 새마을 열차를, 누리로(16:15) 변경하여 올라갔다. 강문 해변에 자리한 “세인트존스호텔/St. John’s Hotel”에 여장을 풀었다. 밖을 나서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다. 걸음을 내딛기가 힘들게 했다. 확산하는 산불에, 사상자와 이재민이 더 늘어났다. 강문솟대다리 인근‘전복 뚝배기 해물탕’식당과 카페(에펠 루아)에서 담소를 나누었다. 바쁘게 움직였던 하루였다.;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

 

-바닷가 가장 가까운 역 /정동진역 -

 

- 호델(세인트 존스)에서 내려본 강문해변 -

 

- 저녁 식사 및 휴식 후 숙소로 가는길/세인트 존스호텔 -

 

- 숙소인 세인트 존스호텔 -

 

-숙소에서 내려다본 강릉 야경 -

 
<에피 소드 3 >
1.111번 버스 탑승기(동해역 - 삼화사 갈때)
 * 동해역 광장(부뚜막 식당) 정거장에서, 삼화사(무릉계곡 종점)행 111번 버스 승차 여부를 묻자, 친절한 아       주머니께서 오거리 농협 뒤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라고 안내. 애초 12: 20분 버스를 타려고 급히 서둘러 농       협 정거장에 기다리다 10여 분 이 지나 도착지 않아 가계에 문의, 버스 운행코스가 동해역으로 변경되었다       고 해, 당초 장소로 옮겨서 13:00 버스로 들어감. (배차 40분, 소요 시간 40분)/80분 분탕을 침.
 * 과잉 친절도 감사~~ 
 
 2.111번 버스 탑승기(삼화사 - 동해역 갈때)
   * 삼화사 관람(13:20~15:05)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간이 주차장에서 15:05분 버스로, 매표소에 내려 설 즈         음 15:00가 되어, 다음 차(40분후)를 이용 할까 했는데 청년 회장과 집 사람이 뛰어가서, 일행이 나가야 한       다고 부탁해, 출발 시간을 넘겼으나  나올 수 있었음.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3. 동해 - 강릉행 열차 변경 탑승기
 * 16:00경부터 동해역에서, 강릉행(17:22) 열차 대기 중, 16:15 분발 강릉행 열차 출발 안내 방송을 듣고서,         부랴부랴 매표창구에서 변경 후,  ‘2번 홈 4호차,  2번 홈 4호차’ 라고 외치면서 후닥닥 승차 함.
 * 멍청히 않아서 뭘 했나~~
 
<여정 메모>
- 언제 : 2025.03.25.(화)~26(수) 1박 2일
- 어디 : 동해시(삼화사), 강릉시 여행
- 누구 : 청년회 6명(부부 모임 3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