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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힐링 금산 여행 - 수삼센터를 찾아서

 

-<금산 세계 인삼 엑스포 2017> 축제 장(17,9.22~10.23) -

 

  

   가을 햇살이 곱게 내려쬐는 날 아침, "금산 세계 인삼 엑스포 2017"가 열리는 금산으로 갔다. "생명의 뿌리 인삼"이란 슬로건 아래, 15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고려인삼의 효능 가치를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축제의 장이다.

 

   금산으로 가는 길은 참 행복했다.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추풍령 휴게소에 잠시 머물렀다. 지금 처럼 중앙 고속도로, 중부내륙 고속도로 등이 개통되기 전에는 서울로 가는 관문 길이었다.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추풍령 휴게소는 늘 붐볐던 추억이 되새겨 지는 곳이었다.

 

   황간 나들목에서 국도로 영동 읍내를 가로 질렀다. 감나무 가로수에는 빨간 감이 주렁주렁 달려 마음을 풍성하게 했다. 영동역 광장을 지나자 천태산과 무주로 산행을 나섰을 때에  버스를 기다렸던 정류장이 나타났다. 저만치 배낭을 메고 서 있는 지난날의 내 모습이 아른 거렸다. 양산 삼거리에서 천태산을 우측으로 바라보면서 금강 물길과 함께 달렸다. 말 갈퀴를 닮았다는 갈기산 능선에도 가을이 살짝 내려 앉았다. 소동골로 타박타박 걸어 내려 오던 발자국 소리도 들렸다. 

 

   대구에서 2시간 여를 달린끝에 금산 시가지로 접어들었다. 중도 로터리를 돌자 좌측으로 "금산 세계인삼 엑스 포2017"축제장이 보였다.일행은 수삼센터로 갔다. 센터 앞 광장에는 엑스포 축제 기간 함께 공연을 펼쳤던 품바 행사도 32일 간의 마지막을 알리는 멘트를 남기고 있었다.

 

   수삼 센터에는 상인들로 붐볐다. 조금 이른 탓인지는 몰라도 관광객은 많지를 않아 보였다. 온통 인삼 내음이 코를 적셔왔다. 농부들의 땀과 정성을 먹은 수삼이 수북히 쌓여 있었다. 채당(750g) 가격은 10만원이 넘는 것도 있었으나, 3만5천원 대에서 5만원 대가 주를 이루고 있어 보였다.

 

   30여년 전에 올랐던 금산의 진산인 진락산(732m)이 그리워졌다. 도구통 바위를 지나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이 거칠것없이 내려다 보이고, 산 아래 천년고찰 보석사는 기품있는  은행나무가 보담고 있던 곳이다. 대즁교통인 버스와 기차를 이용하여 미친듯이 싸다녔던 시절이다. 

 

   여행 만큼은 여유로워야 한다고 다짐하지만, 매번 끝 맺음은 아쉬움을 가진다. 이번만 하드라도 들렸던 "금산수삼센터"외에도 마지막 날인 "금산 세계인삼 엑스포 2017" 축제장과 함께 "금산 인삼시장", " 금산 인삼 국제시장", "금산 약령시장","금산 수삼시장"등을 둘러보지를 못했다.

 

   푸른 하늘, 붉은 가을이 파란 물 빛의 저수지 위로 내려 않은 "하늘물빛정원"에서의 점심은 무척이나 감미로웠다. 따스한 허브 차 향, 입술에 맴돈다..

 

<여정 메모>

-언제:10.23(월) 08:00~18;00

-어디:금산 인삼시장

-누구랑:6명(일삼회 부부3팀)

 

 

아침 햇살이 내리/대구 스타디움 -

 

 

-감나무 가로수/ 영동 시가지 -

 

 

- 갈기산/영동 양산면 -

 

 

- 금강 -

 

 

벛꽃 터널/양산면~재원면 -

       

 

- 금산 엑스포장 & 수삼시장 -

 

 

- 금산 읍 시가지 -

 

 

- 금산 수삼센터/풍물패 공연 -

 

 

- 수삼센터 판매장 -

 

 

-수삼/4~5년 산? -

 

 

- 수삼을 둘러보면서 -

 

 

- 수삼을 둘러보면서 -

 

 

- 농부의 정성이 담긴 수삼 -

 

 

- 수삼/채당(750g)가격 형성 -

 

 

- 수삼을 씻는 곳 -

 

 

- 구멍가게/ 점 방-상점-슈퍼..-

 

 

- 점심을.../하늘물빛 정원(채담) -

 

 

- 바나나/하늘물빛 정원-

 

 

- 가을이 내려오다/하늘물빛 정원 -

 

 

- 저수지/하늘정원 앞 -

 

 

- 저수지 산책/하늘물빛 정원 -

 

 

- 안내도/하늘물빛 정원 -

 

 

-라이브 공연/하늘물빛 정원 -

 

 

- 저녁 햇살의/대구 스타디움 - 

 

 

- 운문 댐/청도(10.22)-

 

 

- 가을 들녘/경주 산내 신원리(10.22) -

 

 

 

- 산사의 가을/산내 심곡사(10.22) -

 

 

- 가을이 내려앉다/산내 임동 마을(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