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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추자도 - 그리움에 울다.

 

 

- 추자도(추자 처사각에 바라본 상 추자도)-

 

   먼 수평선 너머로 검은 물체 들이 하나 둘 고개를 내 밀었다. 3년 전 파란 바다에 햇살이 내려앉고 ,노오란 유채꽃이 길 섶에 만발했을 때 발을 내딛었던 그 곳,자섬이다.

 

 

<여정 모>

-일시:2015.05.22(금)~27(수) 5박 6일

- 곳  :제주도 일원(한라산,추자도,가파도,마라도 등)

-함께:4명(시등회원/임 관장,박 회장,황 역장,청산)

 

 

- 부산 연안여객 터미널(제주행 승선을 기다리며)5.22.18:30 - 

 

   제주도 여정 길이 훨씬 좋아지고 있다. 저가 항공의 출범 때문이다. 하지만 성수기나 연휴가 낀 주말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반면 배편은 넉넉하다 못해 승객의 감소로 선편이 줄어들었다. 실제로 서경 파라다이스호와 서경 아일랜드호가 부산과 제주를 주 6회 왕복하던 것을 3회(월,수,금)로 단축 운항되고 있었다.

 

   5월25일(불기 2559년,음4월8일/초파일初八日)이 석가탄신일로, 연휴가  늘어 나는 관계로 대합실이 여느때 보다 붐볐다.

 

 

- 제주 연안 여객선 제 4 부두 도착/5.23.06:30-

 

 

-한라산 /연안 여객선 부두에서 보다-

 

 

-영실~윗새오름 가는 길-

 

   영실에서 윗새오름을 올랐다가 어리목으로 내려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영실 코스는 한라산의 여러 산행 길 중, 영실 기암과 병풍 바위를 바라볼 수가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작년 7월 엔, 비가 내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영실에서 남벽 분기점으로 내려서 돈내코로 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했다.

 

   길 목에 발갛게  피어난 철쭉꽃이 탐방객을 맞이했다. 한 열흘 뒤쯤 인, 이달 말께 한라산 철죽제가 열린다 한다. 그땐 천상의 붉은 화원으로 변하겠지...윗새 오름 탐방관리소에는 많은 사람이 봄  향기에 젖어있었다.

 

 

 

-윗새오름 휴게소 -

 

 

- 사재비 동산 -

 

 

-어생승악 <일제 동굴진지:내부에서 본 제주 시가지>/근대등록문화재 제307호-

 

 

- 하귤나무 -

 

 

- 가파도 보리밭/송악산 & 산방산/5.24.10:30-

 

   아름다운 돌담길과 파란 바다, 바람이 함께하고, 청보리가 춤추는 봄 날의 추억을 쌓는 곳으로 초대한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지난 4월11일(토)부터~5월10일(일)까지 한 달 동안 열렸던 곳이다.초록 물결로 일렁 거렸 가파도는 황금빛 바다로 넘실되고 있었다.

 

 

-가파도 고인돌 군 -

 

 

- 하동마을 할망당/마을 안녕을 기원하는 기도처 -

 

 

-연자방아 -

 

 

- 마라도/안내도 사진 - 

 

 

-마라도 선착장 -

 

 

- 마도도 걷기 -

 

 

-대정향교 -

 

 

-단산(바굼지 오름)에서 내려다 본 산방산과 오른편 멀리 보이는 바닷가 송악산 -

 

 

-사려니 숲길/5.25.10:00 -

 

    여정 3일쩨 되는 날! 사려니 숲길을 걷기로 했다. 서귀포시 중앙로타리에서 5.16도로를 타고 제주시로 다니는 780번 시외버스를 탔다. 한라산 정상 가는 길목의 성판악 탐방소를 지나 교래리 사거리로 가는 비자림로 입구에 내렸다.  

 

   5월 23일 부터 6월 6일까지 보름동안 제주 사려니숲길을 걸으며 명상과 치유를 경험하는" 제7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 기간이었다. 걷기는 비자림로 사려니숲 입구∼사려니오름(16㎞), 사려니숲길 입구∼남조로 붉은오름 입구(10㎞), 붉은오름∼사려니오름(10㎞), 사려니숲 입구~성판악(13km?), 붉은오름~성판악(9.8km?)등으로 걸을 수 있으며, 그간 출입이 통제되어온 물찻오름과 월돈 삼거리에서 사려니오름 길(10.8km)과 성판악 쪽 출입이 가능했다.

 

  사려니숲에는 졸참나무·서어나무·산딸나무·참꽃나무·사람주나무 등 목본류와 새우난·으름난초·천남성·개족도리 등의 초본류,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매·팔색조·참매 등이 서식하고 있다 한다.

 

 

 

 

 

 - 사려니 숲길 안내도/인터넷 자료 -

 

 

 

- 물찻오름 안내 -

 

 

-물찻 오름 분화구 -

 

 

- 사려리 숲 길(월돈 삼거리~사려니 오름)/제주 난대,아열대 산림 연구소 부지 - 

 

 

-1930년대 숯가마 터 -

 

 

- 삼나무 숲 -

 

 

- 사려니 오름 정상/멀리 가운데가 물찻오름 -

 

 

- 쇠깍소 -

 

 

- 올레 제 6코스 중 -

 

 

- 올레 제 6코스 중/보목 포구,섶섬-

 

  보목 포구의 특산 해물 "자라돔"축제가  5.29~31까지 열린다고 함. 고기 육질이 쫀득쫀득하고, 씹을 수록 구수한 제주의 명물!

 

 

- 하추자도(추자 등대에서 바라본)5.26.13;30-

 

 

- 추자도의 봄/유채꽃 -

 

 

- 나바론 절벽-

 

3년 전(12.4.7~8) 저기, 저 절벽 위로 넘어 간다고 기어 올랐다가 되돌아 내려온 나바론 절벽, 금년 말 완공 목표로 산행 길을 다듬고 있었다.

 

 

- 추자항 여객선 대합실 -

 

  아침 09:30분 제주항에서 추자로 들어와 마을 버스로 예초리 포구까지 갔다. 노랗게핀 민들래꽃과 보라색 유채꽃이 만발한, 옛날 "학교가는 길"로  돈대산을 올랐다.봄 날의 따까운 햇살보다 더 붉은 묵리 마을을 바라보면서 추자대교를 건너면 추자 등대로 향한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절려오는 나바론 절벽을 뒤로하고, 전교생이 50여 명이나 된다는는 추자 초등학교 뒷편에 자리한  "최영장군 사당(항몽전쟁/무신정권에 항거한  삼별초군의 최후 보루였던 제주 땅, 제주 징벌(평정)을 위해 내려온 장군이 추자도에 잠시 머물다가면서 어민을 위해 베푼 선정에 감사하는 마음에 제사를 올리는 곳)"을 둘러서 5시간 여의 추자도 여정을 마무리 했다.

 

 

 

- 부산항/오륙도 5.27.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