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치에서
봄은 자꾸만 잰 걸음으로 앞서가고있었습니다.
지난주에이은 금번 토요일 날에, 또 다시 남녘으로
봄을 찿아 나섰습니다.
그새 온 산을 붉게 물들였던 진달래는
제 몫을 다한 채잎을 떨구고 있었지만...
그 길목은 새롭게 꽃들이 치장을 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산 자락의 새 하얀 배꽃들이 길손을 다시 유혹을 하는....
봄 길목에서취한 몸을 가다듬고서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계절로 향해서
힘차게 걸음을 내딛을 것입니다.
-산행일시 : 2006.4.15(토)-
- 함 께 : 청산인
-능가사 경내의 벗나무에핀 꽃-
- 능가사에서 바라본 팔영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