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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대구 달성 다사읍 – 죽곡산(모 암봉)을 가다

- 죽곡산(모암봉) 정상 -

  대실역 2번 출구로 올라와서 달구벌대로 다사읍 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걸었다. 성주읍으로 가는 일반국도 30번 도로 이기도 하다.대실역 뒤편, 동남쪽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류되는 낙동강 강정 취수장 죽곡 정수사업소와 매곡 배수지가 자리한 죽곡산(195.7m)을 올라볼 요량으로 나선 걸음이다,

 

- 협성 휴포레 죽곡 아파트 -

 

- 죽곡산 들머리/좌측 언덕위 매곡 배수지 -

 7월 장마로서, 39년 만의 늦장마는 곳곳에 많은 비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장마는 남쪽과 북쪽으로 오르내리다 짧게 끝을 내고 더위를 몰고 왔다. “협성 휴포레 대구 죽곡 아파트정문 맞은편 매곡 배수지가 있는 언덕으로 길이 열려있다. 2019년부터 금년(2021.12)말까지 배수지 확장 공사로 인하여 우회하여 오른다.

 

- 죽곡산에서 바라본 다사읍/세천공단, 우측/궁산 -

  10시가 조금 지났지만, 된비알과 더운 날씨로 온몸이 땀에 흥건히 적셔왔다. 들머리에서 정상까지가 2km 남짓 되는 거리지만 숨이 턱까지 치밀었다. 체육시설이 있는 곳에서 숨을 고른 후 정상으로 향했다. 400m 더 가면 죽곡산 정상을 올라선다. 나무 덱으로 육각 정자가 있는 정상에 올라섰다. 북동쪽으로 다사읍과 세천공단, 강창교, 궁산, 그 뒤로 와룡산이 한 눈에 들어왔다.

 

- 금호강 낙동강 합수점 -/디아크, 달성습지,화원동산,사문진교 -

  죽곡산(모암봉)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은 시원하다. 동남쪽으로 강창교를 지나온 금호강 물이 서쪽에서 내려오는 낙동강을 만나 달성습지를 만들고, 화원동산 앞 사문진 다리 밑으로 흘러간다. 4대강 유역 정비 사업 때 만들어진 달성보(우륵교)와 달성 디아크 건물이 보인다, 그 너머로 지난 6월 말에 올랐던 달성군청 뒤편의 금계산도 아련하다.

 

- 윷판모 암각화 -

 

- 갈림길 이정표/강정,정상, 강정대 -

 

- 강정대 가는 길 -

 

  모 암봉에서 강정마을 쪽으로 내려섰다. 강정 마을과 죽곡 정수 사업소 갈림길에서 강정대로 향했다. 죽곡산 정상가는 길목의 바위 에서 윷판 본 암각화를 볼 수 있다 했는데 찾기가 힘들었다. 미미한 흔적으로 족할 수밖에 없었다. 죽곡 정수사업소 건물을 왼쪽 먼발치로 바라보면서 강정대로 가는 길은 한적했다.

 

- 강정대에서 바라본 전경/우륵교, 곽촌들녘 -

 

- 낙동강변 자전거 길 -
- 낙동강 자건거 길 -
- 낙동강/문양, 하빈면 방면 -

 2층 팔각 강정대로 올라섰다. 낙동강이 멀리 내려다 보였다. 두 강물이 합쳐 만든 삼각주와 그 너머로 흘러가는 강물이 햇살에 반짝였다. 낙동강 변 자전거 길이 조성된 곳으로 내려왔다. 강 건너 곽촌리 넓은 들판과 올봄에 두 번이나 찾아갔던 노곡마을과 성지산도 멀리 보이고, 북서쪽으로는 문양과 하빈면으로 뻗쳐있는 낙동강이 굽어 보였다.

 

-기원 탑 -
- 좌측 산 능선/ 매곡 배수지 -

곡산 못 미친 체육시설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 올라왔다.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서 매곡 배수장이 있는 원점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대구 시내 인근에 있으면서도 잊고 있었던 산이다. 언젠가 올랐던 궁산과 와룡산, 그 너머 마천산 자락이 먼 시야로 들어왔다.

 

<여정 메모>

언제:2021.07.15.() 09:30~12:40

어디:죽곡산(모 암봉)

누구:2(임관장,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