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 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진에어 - V리그' 여자배구(한국 도로공사 & IBK 기업은행) 경기를 보려고 김천으로 출발했다. 경기가 오후 4시에 시작하기에 그 전, 김천의 속살을 한두 군데 더 들렸다 가기 위해 부항면에 자리한 부항댐 출렁다리를 향해 12시 30분 집을 나섰다.

경부고속도로 동김천 나들목으로 나와 김천시 대덕면 쪽으로 달리다 지례면 소재지 감천 삼거리에서 오른편으로 굽어들면 거대한 댐 둑이 시야로 들어온다. 그리고, 저만치 출렁다리가 댐 물 위에 세워져있다. 그 옆으로 짚라인 전망대가 댐 건너 부항대교 산기슭에 걸쳐있다.





김천은, 지난봄 고향 친구들과 야유회 나들이를 대전 장태산 휴양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목에 직지사를 들렸다. 그전에는 황간면과 김천의 경계선상의 황악산(1,111m)을 30여 년이 넘은 시절에 올랐던 기억과 증산면 청암사 청암계곡으로 들어가서 수도산(1,317m) 정상을 오른 적이 있다. 또한, 김천에서 대덕면의 대덕산(1,290m) 산행 후 무주군 설천면 공용 버스 터미널에서 대구로 돌아왔었다. 모두가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들이다.




김천 체육관으로 많은 사람이 물밀듯이 몰려왔다. 활기가 차보여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생동감, 현장감이란 이런것을 두고 말함이다. 오래전에는 연고가 없어도 배구, 농구, 핸드볼 등 겨울철 실내경기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시민 구단이 발족하면서 연고지 경기로 탈바꿈되어 배구(여자) 경기는 김천, 대전 등지로 이동해야만 관람을 할 수 있어서 김천을 찜했다.









2시간 반이 지난 6시 30분경에 경기가 끝났다. 애초 1, 2세트는 IBK 기업은행이 하위 팀(7팀 중 6위)임에도, 한국 도로공사 최상위팀(7팀 중 1위)을 이겨서 세트 점수 2:0으로 앞섰는데, 홈 팀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힘이 되었는지 3;2로 역전승을 이루자, 기쁨의 환호성 열기가 체육관을 무너뜨려 내리는 줄로만 알았다. 내심 어느 팀을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약세 팀에 마음이 갔는데....안타깝기도 했다. 닭 칼국수로 늦은 저녁을 먹고서 귀대(歸大) 길에 올랐다. 또 한 번의 추억을 새긴다.




<여정 메모>
- 언제:2025.12.14(일) 12:30~21:00
- 어디:김천 부항댐 , 김천 실내체육관, 여자배구(한국 도로공사 & IBK 기업은행)관전
- 누구:4명(은별 모녀,청산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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