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복숭아 꽃/살구 꽃 붉게 핀 - 나의 고향 마을 새민(美山)리 3-3.

청산4130 2025. 5. 30. 14:31

- 대추밭/25.5.11 -

 
고향에서 사라지는 것은 우물뿐이 아니다, 머지않아 정미소도 사라질 존재이다. 강원도 '고성 왕곡마을 정미소'처럼 새민리 방앗간도 오래오래 남아 있었으면 하는 소망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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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오월을 보내면서...,
2025.5.27(화).11:35. 청산 
 

-미산 정미소 /25.05.10 -

 

-미산 정미소/25.5.10 -

 

-미산 정미소 -
- 강원고성군 토성면 백촌리 정미소/24.12.30 -

 

- 왕곡마을 정미소 안내글/24.12.31 -
- 고성왕곡 정미소/24.12.31 -

 

- 고성왕곡/24.12.31-



- 경산시 남산면 산양 정미소/23.09.19 -

 

- 산양 정미소/23.09.19 -

 

-산양 정미소/23.09.19 -

 

- 경주 산내면 원두리 들녘/21.11.14 -
-경주 산내면 원두정미소/24.11.14 -
- 경산시 대정동 정미소/21.03.05 -



- 대정 정미소 -

 

- 대정 정미소 -
- 경산시 자인면 연하 정미소/25.5.29 -

 

-경산 대정동 입석군(7기)/21/3.5 -

 

-대정동 입석 -

 

-대정동 미륵바위(선돌) -

 
고향은 언제나 마음에 품고 살아간다. 고향을 가진 자들의 특권이자, 한편으론 서럽게 지세 온 세월의 훈장이기도 하다. 이젠, 고향이란 단어마저 사라져 가는 말로서 머지않아 국어사전의 낱말로 남아 있게 될 것이다. 나의 고향 새민리 ~~, 고향이란 추억과 낭만을 지닌 채, 언제나 마르지 않고 흘러내리는 오목천의 깊은 물처럼 오래오래 불리길 바란다.
 

- 추석을 맞아 내려온 시골 집 밤/24.9.15-
-시골 집 거실/23.03.01 -

 

- 만찬 후 담소/24.9.15 -

 

- 시골집 만찬/23.3.1 -
- 청산인 시골집/24.11.24-
- 시골집 채전밭 무우 수확/24.11.24-

 

 

- 고향 마을 -                    

                                                                                    
오월의 고향 우리 마을은 풍요롭다.
좌청룡 우백호의 합수점에 자리하고
뒤 산 위엔 장끼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곳 
 
허물어 버린 초가집 텃밭에
보리가 웃자라고 장다리 노란
꽃망울 활짝 축복이 피어나는 곳
 
- 중략 -
 
"할머니, 여긴 뭐예요?"
손자 녀석 뒤뚱거리는 감자밭 고랑 위로
"꼬~끼요"
장닭이 길게 목청을 뽑아대는
 
오월의 고향 우리 마을 새민리는 
언제나 어머니의 품 안처럼 따사롭고 
편안하고, 아름답고, 향기롭다.
 
 * 1997.5. 4  전 청수(맑은 물)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