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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한산대첩기념비(閑山大捷紀念碑) - 역사 길을 걷다

 

- 한산대첩기념비 -

 

 

  한산대첩 기념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1592년 7월 8일, 10일 거제 앞바다에 숨어든 왜선 70여 척을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하여 격멸한 "한산대첩'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1979년 건립한 비석이다.  거북선 좌대 위에  20m 높이로 세워진, 비 정면의 "한산대첩기념비(閑山大捷紀念碑)" 비명은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글씨이며, 앞 비문의 글은 노산 이은상 님이 짓고, 서예가 우석 김봉근 님이 썼다 한다.

 

  한산대첩 기념비의 제막식은 아이러니하게도 비가 세워진 34년 후인 2013년 8월 14일에 가졌다.그 만큼 우리들의 마음에서 멀어져 있었다.  충무공은 역사의 저편이나 이편에서 굳이 논할 필요도 없는 가장 위대한 영웅이 아니었던가.  또한, 통영은 문화와 역사의 혼이 배어있는 고장으로써 걸출한 문학 대가들이 배출되었으며, 제승당, 세병관, 충렬사 등 유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여정 메모>

-일시:2016.07.21(목)~22(금) 1박 2일

-  곳 :한산도 일원

-함께:11명(시등회 원)

* 첫째 날 : 문어포 마을"한산 대첩기념비",예곡 마을"포로수용소 터",곡룡 마을 "땅끝마을과 벽화"

* 둘째 날 : 역사 길 산행 "제승당~망산(294m)~야소 마을/7.8km 4시간 소요(긴 휴식 포함),

               봉암 몽돌 해수욕장, 통영/충렬사, 세병관

 

 

- 한산대첩 기념 비문 -

 

 

- 문어포 마을 전경 -

 

   통영에서 한산도를 들리는 경우는 제승당을 둘러보는 것으로 대부분 마무리된다. 제승당 선착장에 닿기 전 거북 등대 뒤로 보이는 한산대첩 기념비는 안중에도 없었다. 이번 여정은 추봉도에서 1박을 하면서 한산대첩 기념비와 몽돌해수욕장과 옛 포로수용소로 징발되기도 했었던 동족상잔의 아픔이 서려 있는 예곡리 마을을 더듬어 보고, 해남의 땅끝마을이 아닌 추봉도의 끝자락 곡룡 포구를 둘러보고 싶었다.

 

 

 

- 문어포 마을 안내글을 보고 있는 회원들 -

 

  한산면사무소가 자리한 진두에서 야소를 지나, 해변 일주도로를 달려 멀개(수군의 병참지원 물자를 어깨로 메고 나른 곳)로 불렸던 하포 마을과 못개(우물이 있던 곳)를 지나 장작지 마을 고개를 넘어 서면, 섬 속의 육지라 할 만한 넓은 들판을 만난다.신거 마을, 망곡마을, 대촌 마을에 에워 싸여있다. 문어포 마을 한산대첩 기념비를 찾아가는 이정표가 눈에 뜨이지 않아서 물어서 갔지만, 의항 마을에서 제승당으로 넘어가는 비포장 길로 접어들었다가 되돌아 나와 담배 가게에 다시 물어서 찾아들 만큼 문어포 마을은 외딴곳에 숨어 있었다.

 

 

- 문어포 마을 이야기 -

 

 

-한산대첩기념비 가는 길목 -

 

  한산대첩 기념비로 오르는 길 바닥은 돌로 단장이 되어 있었으나, 찾아오는 발길이 뜸해서 인지 조용했다. 문득 영화 "명량"이 떠올랐다. 극장이 아닌 TV에서 감상했지만, 누적 관람객 1천만이 넘었던 점을 상기하면 한적함이 이상스럽게 느껴왔다.

 

 

- 문어포 마을 전경 -

 

 

- 대촌 마을 보호수/느티나무 600년 -

 

 

-망산교에서 바라본 넓은 들판 (좌/신거마을 우/대촌마을) -

 

 

-출발지로 집결 중 /3호선 칠곡 운암역 -

 

 

- 통영 여객선 터미널 도착 -

 

 

- 중식을 위해서/서호시장 -

 

 

- 한산도 가는 배/뉴파라다이스 -

 

 

- 담소를 나무면서/선상위에서 -

 

 

- 추원 마을 /숙소(추봉 바다펜션)에서 -

 

 

- 예곡 마을/포로수용소 터-

 

   한국전쟁으로 인한 전쟁 포로를 수용했었던 시설이 거제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데, 그 포화의 여파가 인근 추봉도와 용초도의 백성들에게도 이주의 아픔을 안겼던 모양이다.

 지금은 안내문 간판만이 덩그런 이 세워져 있지만, 마을 어른들은 5년 간이나(1952년~1957년) 쫓겨난 삶을 살았다고 옛 일을 들려주었다. 

 

 

-포로수용소 터 안내 글 -

 

 

- 예곡 마을 전경 -

 

 

- 추원 마을/깊은 잠에 빠지다 -

 

 

- 숙소 뜰에서 -

 

 

- 열 여드렛의 달/우(용초도의 밤) -

 

 

- 추원 마을/아침이 밝아오다 -

 

 

- 한산도 역사길 출발 기념/제승당 선착장 -

 

  한려해상 국립공원 바다 백리길은 미륵도 달아길을 출발점으로 해서, 한산도 역사길, 비진도의 산호길, 대매물도의 해품길, 소매물도 등대길, 연대도 만지도의 지겟길로 다듬은 나들잇길이다.

  지난해 봄날, 연대/만지도의 지겟길을 걷기 시작해서, 11월엔 미인 섬으롤 불리는 비진도를 걸으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올해는 동백꽃 흐드러지게 핀 4월, 대매물도의 해품길에서 하루를 머물고 다음 날 아름다운 등대섬 소매물도의 등대길을 걸었다. 

 

 

-망산 정상 -

 

 

- 한산도 안내/망산 정상 -

 

 

- 한산도 지명 유래/망산 정상 -

 

 

-망산 봉수터 ?-

 

 

-한산도 주변 섬(좌/거제,중앙/죽도,뒤/장사도,우/용초도,뒤/대.소매몰도/망산에서-

 

 

- 야소 마을/진두 마을/추봉대교-

 

 

-산행 종료/야소 마을 -

 

 

-봉암 몽돌해수욕장 -

 

 

- 통영 충렬사/사적 제236호-

 

   충렬사는 임진왜란이 끝난 8년 후인 1606년(선조39년)왕명에 의하여 건립된 충무공 이순신의 신위를 모신사당으로서, 현판은 1663년(현종4년) 제45대 김시성 통제사가 계청하여 사액 받았으며 문정공 송준길의 글씨라한다.(통영 충렬사 안내글에서)

 

 

-충렬사/정당 및 내삼문 -

 

 

- 내삼문 초석 -

 

 

- 세병관 보호수 -

 

 

- 세병관 전경/공사 현장 사진 -

 

 

- 통영 세병관(국보 제305호)2016.7.31한 보수 완료 예정-

 

 

-기삽석통-

 

 

-통영 문화동 벅수(중요민속자료 제7호) -

 

 

-통영 시가지 모습 -

 

 

-한산도&추봉도 여행 -